2월 말까지, 수분수 필요 없는 ‘화수’ 등 11품종 분양신청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는 지난해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을 수상한 ‘화수’ 등 11개 품종에 대한 분양 신청을 이달 말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구기자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구기자의 효능이 국내외로 널리 알려지면서 영농을 설계하는 귀농인과 신소득 작목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들로부터 분양 문의가 늘고 있다.

구기자연구소가 개발한 ‘화수’는 수분수가 필요 없어 단일품종 재배가 가능하고 수량성이 높은 게 장점이다.

특히 암수 한 그루에서 자기 꽃가루로 수정이 가능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품종은 ‘화수’ 외에도 탄저병에 강하고 수정율이 높은 ‘청명+청홍’, ‘청수+청강’ 등 수분수와 짝을 지어 보급되며, 1:1 혼식 재배해야 다수확이 가능하다.

구기자연구소 이보희 육종팀장은 “삽수를 심고 반드시 물주기를 실시하고, 생육초기 비료주기 등 재배관리 및 병해충방제, 수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분양할 종묘(삽수)를 준비해 3월 초 땅이 풀리면 바로 심을 수 있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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