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농장 및 개체 조기 발견으로 선제적인 방역 조치

▲ 아프리카돼지열병 시료 채취 모습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안재완)는 지난해 10월 화천지역 양돈농가와 도내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도내 전체 양돈농장, 방역취약농장과 위험도가 높은 지역 내 양돈농장, 농장 환경, 축산시설 환경 등에 대한 오염여부 조기 확인을 위해 강화된 ASF 상시 모니터링 검사를 추진한다. 검사물량은 지난해 6100두보다 올해 5배 늘어난 3만1500두다.

신속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도내 전체 209호 양돈농가에 대해 연중 1회 검사를 반드시 실시하고, 외국인근로자 고용농장 등 방역 취약농장,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역인 밀집사육단지인 철원과 양양에서 사육되는 돼지는 연 2회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사실상 도내 전체에 해당되는 ASF 중점방역관리지역과 강원남부권역의 양돈농장에 대해 출하 때마다 출하 전 모돈 전수 검사도 실시한다. 위험지역 양돈농장 환경 및 도축장, 배합사료공장, 공동자원화시설, 액비유통센터 등 20곳의 축산시설에 대한 주기적 환경검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는 ASF가 강원도에서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신속하고 철저한 검사로 ASF 조기색출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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