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출하량 21톤…전량 직거래로 판매

▲ 고령에서 한라봉이 출하되며 경북에서도 아열대작목 재배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은 최근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대표 아열대작목인 한라봉을 고령에서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망 아열대작목 재배 시범사업을 통해 고령지역 10농가 약 3.8ha에서 한라봉, 레드향을 시범 재배 중이며 현재 출하되는 한라봉은 일조량이 많아 수확시기가 빠르고 상품성 또한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재배농가 6농가가 현재 한창 수확 중에 있으며 예상 출하량은 21톤 정도로 전량 직거래로 판매할 계획이어서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경북지역에서 재배하는 아열대 과수에 대한 경쟁력 분석을 위해 이번에 출하되는 아열대 작목 품질에 대한 상품성 등 출하성적을 면밀히 분석 후 시범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습 원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우리지역에 적합한 유망 아열대작목 선발과 재배 매뉴얼 등을 개발하고 시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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