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파로 인해 저수지 수면이 결빙되고, 특히 코로나19로 가족단위의 야외활동이 급증하면서 시설물 내에서 얼음낚시, 썰매타기 등 겨울철 놀이 성행으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지사장 권택한)는 행락객들이 투기하는 쓰레기가 적치돼 민원발생과 더불어 해동 후 수질오염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해 지난 20일 구미시 무을면 소재 무을저수지에서 구미시청, 구미소방서, 현대 HCN 새로넷방송 등 60여 명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및 환경정화행사를 합동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안전사고 방지 현수막 12장, 출입금지 안전띠 1Km를 설치했고, 저수지 일원에 버려진 쓰레기 약 1톤을 수거했다. 또한, 구미소방서에서는 얼음두께 측정과 빙질상태를 점검하면서 사고위험이 크다고 홍보, 저수지 내에서의 얼음낚시, 썰매타기 등의 행동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구미김천지사가 자체 제작한 안전사고 예방 전단지를 행락객들에게 배부했다.

현대 HCN 새로넷방송과 녹화한 인터뷰에서 권택한 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와 기온이 상승하는 요즘 지역주민들의 외부인 유입에 대한 많은 걱정과 함께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낚시금지를 강제할 수있는 제도적·법률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며, 우리공사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농업생산기반시설물을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안전대책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