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 - 코로나19 백신 바로알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감소세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일부 국가에서는 백신 접종에 들어갔고, 우리 정부도 백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백신이 만능일까? 백신을 맞기만 하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까? 전문의들로부터 백신의 원리와 효용성, 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코로나19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 주]
 

■  의학특집 -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오해와 진실

백신은 바이러스를 몸 안에 인위적으로 넣는 것
인체가 항체 만들어 바이러스를 이기는 원리
바이러스가 돌연변이하면 현 백신은 무용지물

백신에 대해 여전히 대다수의 국민들은 과신하고 있는 듯하다. 마치 소화제나 두통약, 진통제, 멀미약처럼 인식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심리적으로 백신만 맞으면 모든 게 다 안전할 걸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왜 빨리 백신을 안 놔 주느냐?” “왜 국내에 아직 안 들어 왔느냐?”며 백신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몇 천만 명 분을 확보해서 ‘내년 상반기쯤에는 들어올 것’이라는 둥 변명하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이처럼 백신만 맞으면 당장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할 것처럼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백신의 실체는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억제하는 약물이 아니고 배양해 특수 처리한 미량의 ‘코로나19’ 바이러스다.

백신을 맞더라도 ‘코로나19’ 감염 때와 똑같거나 비슷한 증상을 겪으며 항체가 생길 때까지 2~3주간 기다려야 한다. 이 미량의 바이러스(항원)를 몸 안에 인위적으로 주입해 짧게는 2~3주, 길게는 몇 달간 기다려 인체가 스스로 항체(면역)를 만들어 바이러스를 이겨내도록 하는 원리다.

이런 과정에서도 미량의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대량으로 활성화돼 인체가 이겨내지 못하면 당연히 폐부전, 패혈증 등으로 진행돼 사망할 수도 있다. 또한 백신을 맞는다고 모두 다 항체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사람에 따라 수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있고 항체가 안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대다수 언론이나 전문가들이라는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은 부작용이 아니고 주작용이다. 감기(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몸 안에 주입했으니 당연히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 아닌가? 일종의 체내 면역반응인데 그런 반응을 거쳐야만 항체가 생성되는 것이다.

오한, 인후통, 두통(머리가 쪼개질 것 같은), 관절통(모든 뼈마디 관절이 쑤시는 증상), 심한 몸살, 피로감, 식은땀, 고열(39℃ 이상), 심한 근육통 등 열거한 증상들은 모두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증후군의 증상들로, ‘코로나19’ 같은 감기 바이러스가 몸 안에 침투했을 때 나타나는 인체의 반응들이다. 이런 반응들을 거쳐 2~3주 후 증상이 소실되거나 항체(면역)가 생긴다. 이때 증상만 소실되고 항체가 생기지 않는다면 또 언제라도 감염될 수가 있다.

최근 대한감염학회 공동연구팀과 카이스트 감염질환 연구진 등 국내 공동연구진이 ‘코로나19’ 면역반응에 인체 여러 면역 세포 중의 하나인 T세포들이 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이 T세포의 항바이러스 작용 메커니즘을 밝혀 치료제 개발의 단초를 마련한 것이다. 이런 연구 결과로 유추하면 인체의 면역세포 중에서 T세포의 활성화가 감기 치료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이는 또 결국 체내 면역 세포들이 활성화돼서 역할을 해야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다는 얘기다.
백신의 실체에 대해 좀 더 살펴보자. 현재 전 세계가 백신을 두고 난리를 떨지만 이들 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은 여전히 의문이다.

백신에 대한 주작용과 부작용은 한두 달 또는 1~2년 내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백신은 금형을 만들어 찍어내듯 생산할 수가 없으며 의학적으로 백신의 부작용이 수십 년 뒤에 나타나는 사례도 허다하다.
현재 일부 국가들에서 경쟁이라도 하듯 접종하고 있는 백신도 부작용(사실은 주작용이지만), 접종량이나 회수, 항체 생성률, 항체 효과, 항체 유효기간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또 분명히 알아야 할 사실은 만에 하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생존을 위해 돌연변이를 거듭한다면 지금까지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해 개발한 백신도 하루아침에 무용지물이 된다.
실제로 이미 ‘코로나19’바이러스의 변종이 70~100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들 변종 바이러스들이 세계 곳곳에서 유행하고 있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방역당국이나. 관련학계 전문가들도 이런 사실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는 난처한(?) 입장이다 보니 ‘추가 연구’ 또는 ‘추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정도의 원론적 입장 표명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인류는 감기와 평생 더불어 살아가듯이 ‘코로나19’와도 공존할 수밖에 없다. 에이즈,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에볼라 등의 바이러스들도 이미 인간과 공존하고 있으며, 독감이나 감기 예방 주사(백신)를 한 번 맞는다고 평생 동안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공존 중에 소모성 기저질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 고령자들은 당연히 더 위험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얼마만큼 최소의 희생으로 공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백신에 대해서는 김성동 약사가 출간한 ‘감기에서 백혈병까지의 비밀’(건강신문사 발행) 책을 보면 자세히 설명돼 있다. 656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을 다 읽지 않더라도 인터넷(블로그, 카페 등)에서 요약해 소개된 내용만 보더라도 이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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