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보리위축병과 잎집눈무늬병 방제 요령 제시

▲ 맥류의 황화현상

농촌진흥청은 최근 겨울철 이상기온 현상으로 맥류의 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이를 매개로 하는 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병해충 발생을 미리 살피고 제때 방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맥류가 월동을 한 직후에 발생해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보리위축병과 잎집눈무늬병이 있다. 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병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거나 겨울나기 중 수시로 관찰하고, 발병 시에는 등록된 약제를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뿌려 방제해야 한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권도하 기술지원과장은 “2020년 일부 지역에서 나타난 밀의 수량 감소는 겨울철 이상기온에 따른 병 감염 피해에 2∼3월 어린이삭 형성기, 4월 개화기에 저온 피해가 더해져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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