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함 추구하는 ‘2009 인테리어’

2009년 인테리어는 화려함을 벗어던지고 안락함이 주를 일룰 전망이다.
경제 불황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친환경 성향이 계속 되고 있어 화려함은 자제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대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화려함을 강조한 기존의 가구와는 달리 소통, 휴식, 감성적 색상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단란한 부엌가구 
작년 ‘먹을거리 파동’과 불안정한 경제상황으로 인해 2009년 부엌이 가족문화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최첨단 하드웨어의 사용으로 편리하고 자동화된 기능이 적용된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간을 디자인해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편안한 침실가구 
지난 2∼3년간 엔틱 스타일 등 화려하고 웅장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면서 가구 역시 장식적이고 화려한 디자인의 제품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경제 불황의 장기화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집은 더욱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 메마른 감성을 충전하는 공간이 부각되고 있다.
올해는 과시를 위한 사치스러운 장식보다는 정서적 안정감을 위한 실용적 형태와 기능, 편안하고 감성적인 느낌의 컬러와 소재가 중요시 되고 있다. 

심플한 바닥재  
북유럽 감성의 절제된 세련미, 모던하고 우아한 스타일의 디자인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부드러운 컬러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내추럴-뉴트럴 계열의 컬러, 창백한 톤의 아이보리, 채도가 낮지만 따뜻한 분위기의 중성적인 웜그레이 컬러 등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또 작년 유행한 오크, 순백색의 패턴 등 다양한 수종의 화이트톤 패턴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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