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부녀회원들이 자신들이 직접 가꾸고 채취한 계절 농수산물을 활용한 ‘향토맛집’을 개업, 농외 돈벌이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 동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수산물 등 원료를 이용한 향토맛집 사업장 개장식을 지난 13일 온평리 현장에서 가졌다.
성산읍 온평리 해안도로에 위치한 향토맛집은 온평생활개선회(회장 김정자) 회원 14명이 의기투합을 하면서 문을 열게 됐다. 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생산하고 채취한 지역 계절농수산물을 활용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대표적인 향토음식으로는 갈치조림, 해물국수, 무말랭이, 미역 등 식재료로 활용하는 한편 농수산물 판매도 겸하면서 농외소득을 짭짤하게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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