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축산물 할인쿠폰은 계획대로 진행”

코로나19 3차 대유행 본격화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정부의 외식 활성화 캠페인과 농촌여행 할인 지원이 24일 0시부터 잠정 중단된다.

수도권에서 강화된 조치가 시행되지만, 타 지역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만큼 지역 간 이동과 대면 경제활동에 최대한 자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취해진 조치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부터 외식 활성화 캠페인 응모와 실적 집계를 전면 중단하고, 22일까지 외식 이용 실적에 대해서는 추후 캠페인 재개 시에 누락 없이 모두 인정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중단 전까지 목표 달성(4회 외식) 건에 대해서는 12월 카드사를 통해서 환급할 계획이다.

농촌여행 할인 지원도 24일부터 신규 발급을 잠정 중단한다. 23일 농촌관광경영체를 방문해 결제한 건까지 적용되며, 할인액은 12월 중 카드사 정산을 거쳐 소비자의 카드결제 은행계좌에 캐시백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농축산물 할인 쿠폰은 코로나19로 판로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고,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초 계획대로 진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엄중한 만큼 불가피하게 외식·농촌여행 할인지원을 중단했다”며 “추후 방역 여건이 나아지면 방역당국과 협의하면서 신속히 사업을 재개해 침체된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