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중앙聯, 여성농업인 위한 밭경지정리 등 요구

▲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0일 경기지역본부에서 농어민단체장을 초청해 농어촌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20일 경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농어민단체장을 초청해 농어촌 주요 현안과 공사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김인련 회장 대행 홍보택 사무총장, 한국농축산연합회 임영호 회장, 농민의 길 정한길 상임대표 등 농어민단체장 28명이 참석해 농정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김인식 사장은 △재해걱정 없는 농어촌을 위한 항구대책 마련 △안전영농을 위한 농업용수 수리권 확보 △다양한 농지수요에 효과적 대응 및 농어촌 사회안전망 강화 △농어촌지역개발 혁신 주도 △농어업분야 한국판 뉴딜 등 영농지원 예산확대 △뉴노멀시대의 공사 사업혁신 전략 등 공사 주요 업무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이날 자리에서 “여성농업인들이 경작하는 밭농사는 그 환경이 여전히 열악하다”며 “밭은 대부분 경사지에다가 농로도 정비되지 않은 곳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농어촌공사의 밭경지 정리에 관한 사업계획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와 최장 장마 등 외부 환경으로 인한 농어가의 피해가 컸다”며 “외부 환경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만큼 농어촌 발전을 위해서 공사가 더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인식 사장은 “농어민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다양한 농어업계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긴밀한 협력과 소통으로 농어민과 함께 성장하며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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