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피해 입은 4개 육우농가에 직접 전달

▲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전라도 내 수해피해 육우농가에서 진행된 1차 물품 후원식을 가졌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는 올 여름 집중폭우로 수해를 입은 육우 농장의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태고자 2600만 원 상당 물품 후원식을 진행했다.

지난 13일 1차 후원식을 위해 전라도 3개 농장을 방문했다. 남원의 김길수 농장과 믿음 농장, 장흥의 배상선 농장은 수해로 인해 총 100여두 육우가 유실 혹은 폐사됐으며, 사료배합기 고장을 비롯해 농장 곳곳이 파손돼 여전히 피해복구 중이다.

지난 17일 2차 후원식이 진행된 충남 예산의 미소 농장 역시도 축사와 차량 등 피해를 입었으며, 수해 현장에서 살아남은 소들의 질병까지 발생해 고통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 지난 17일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수해피해 육우농가에서 진행된 2차 물품 후원식을 가졌다.

육우자조금은 4개 농장 대상으로 육우 사료와 함께 악취 저감과 퇴비 부숙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 생균제 2600만 원을 지원하며 빠른 육우 농가 복구를 응원했다.

박대안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후원식은 수해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육우 농가에 작은 힘으로나마 위로와 응원을 보내기 위해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육우 농가의 어려움에 가장 먼저 관심 가지고 함께하는 육우자조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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