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끌 K-FOOD 10개 품목 선정

맛과 건강, 간편성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우리 농식품 10개 품목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식품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9일 글로벌 식품시장 트렌드와 주 수출국 이슈조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온라인시장의 급성장 ▶가정 내 식품 소비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지속가능한 소비확대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10개의 수출유망품목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선정된 품목은 김치, 고추장, 인삼류, 신선과일을 비롯해 라면, 떡볶이, 건강음료, 가정간편식, 과자류, 채식제품 등이다.

특히, 면역력 강화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지대한 관심과 건강먹거리 소비 확산세로 김치수출은 올해 9월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거뒀고, 코로나 이동제한 등으로 가정 내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가정간편식 소비와 수출이 확대됐다.

또 전 세계로 퍼져나갔던 K-콘텐츠에 자주 등장했던 떡볶이 등이 인기를 끌면서 한식 수요도 덩달아 증가했다. 이 밖에도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한국산 프리미엄 신선과일의 높은 인기도 수출확대의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한편, 올해 3분기 농림축산식품 수출 누적액은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한 55억18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코로나 백신개발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한발 앞선 준비와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농식품의 차별화된 장점과 스토리를 잘 활용해 글로벌 식품시장 진출과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10대 수출유망품목’ 보고서는 농식품수출정보(KATI) 사이트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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