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양평군聯, 조선·청방·구억 등 1000포기로 김장

▲ 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는 지난 10일 토종배추 1000포기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과 나눴다.

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회장 박성미)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재배한 토종배추 3품종 1000포기로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토종배추를 이용한 김장 담그기 행사는 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배추, 청방배추, 구억배추 등으로 품종별 특성 안내와 토종농산물의 차별성도 홍보했다.

박성미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상황임에도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 올해도 김장 담그기 행사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고, 이번 행사가 양평군 토종자원과 토종농산물 확산보급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주성혜 농업기술과장은 “김장하면 떠오르는 배추는 속이 꽉찬 결구배추이지만 이번 토종배추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많은 이들이 내년에는 뿌리가 발달하고 속이 차지 않는 비결구배추를 재배하고 싶어했다”며 “다양성을 지닌 토종유전자원 홍보와 보급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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