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작물 담당자 실무협의회를 통한 병해충 발생에 적극 대응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금년 8월부터 매월 도내 농작물 주요 병해충 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각 작물 담당자들이 모여 실무협의회를 실시하고, 병해충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금년 봄에는 동계기온이 높아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의 부화율이 전년에 비해 10% 이상 높았으나, 이후 강수량이 많고 다소 습한 날씨로 인해 실제 성충의 발생밀도는 전년과 유사했고, 5월 개화기 잦은 강우로 인해 과수 세균병(화상병, 가지검은마름병)의 발생이 평창, 철원 등 9시군 52농가 17.4ha로 많이 발생했으며, 고랭지 채소에서는 무름병, 검은썩음병, 과수에서는 갈색무늬병, 점무늬낙엽병, 탄저병 등의 병 발생이 심했다.

이에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찰에 총력을 기울였고, 실시간으로 발생상황을 시군센터에 알리는 한편, 지속적인 현장컨설팅을 추진해 적기방제가 되도록 지원했으며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홍보 등 적극적인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환경농업연구과 김기선 병리곤충연구담당은 “앞으로도 동계 기상 상황 분석 및 월동 병해충 모니터링을 실시해 2021년 병해충 발생전망 및 대책 수립 등 병해충 피해 사전 예방에 선제적으로 적기 대응하여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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