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공동대표 이영숙 도봉구의원, 홍진옥 충주시의원, 설혜영 용산구의원, 이하 전여네)는 지난 5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실에서 ‘2020년 전국여성지방의원 의정활동 우수사례 시상식을 가졌다.

전국여성지방의원 의정활동 우수사례 시상은 2010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여성정치참여에 대한 긍정적 여론 형성과 우수 의정활동 사례 공유⋅전파를 위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공모하기로 했다.

의정활동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여성지방의원들의 우수 의정 활동을 생활정치, 평등정치, 맑은정치의 3개의 분야로 발굴하고 있으며, 전국 248개의 지방의회, 840여명의 여성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7월30일부터 8월30일까지 한 달간 공모했다.

전국여성지방의원 의정활동 우수사례 시상은 각계각층의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3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 6명(광역3, 기초3), 최우수 12명(광역2, 기초10), 우수 16명(광역1, 기초15) 등이다.

이는 2018년~2020년 상반기까지의 의정 활동 기간 중 지역의 주민들과 소통하며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생활정치’, 성인지적인 시각으로 접근한 정책, 여성과 남성이 함께 어우러지는 양성 평등한 사회를 위한 ‘평등정치’, 의회의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맑은정치’를 실현한 의원에게 주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평등정치 대상은 전라남도 강정희 의원(광역)이 ‘전남도 성인지예산안제의 실효성’을, 제주특별자치도 김경미 의원(기초)이 ‘지방의회 성평등한 결정과정의 조직문화 확산’을, 맑은정치 대상은 충청북도의회 이숙애 의원(광역)이 ‘충북도 교육청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을, 전라남도 해남군 이순이 의원(기초)이 ‘통, 화합, 협치를 통한 신뢰받는 의회추진안’을, 생활정치 대상은 전라남도 정옥님 의원(광역)이 ‘도내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 등 조례 제정 추진안’을, 광주광역시 이귀순 의원(기초)이 ‘주민참여를 통한 자치력 강화 추진안’ 사례로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역의원으로는 권수정 서울특별시, 정윤경 경기도 의원이, 기초의원으로는 권영숙 서울특별시 마포구, 김수미 전남 목포시, 배향선 경상북도 경산시, 신동원 서울특별시 노원구, 유혜정 강원도 속초시, 이승옥 전라남도 구례군, 이안호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최병일 경기도 안양시, 한주원 경기도 광명시, 황주영 서울시 강동구 의원 등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광역의원으로는 임미란 광주광역시 의원이, 기초의원으로는 김상희 경상북도 봉화군, 김해련 경기도 고양시, 김현희 서울특별시 강서구, 박문화 전라북도 남원시, 박순복 서울특별시 광진구, 심의래 경기도 이천시, 우성자 전라남도 완도군, 이남희 전라북도 정읍시, 이영아 경기도 하남시, 장상화 경기도 고양시, 정명숙 서울특별시 송파구, 정순희 서울특별시 양천구, 조영임 광주광역시 광산구, 최종미 경기도 여주시, 하성자 경상남도 김해시 의원 등이다.

시상식은 온라인으로 중계됐으며, 행사 후 전여네 블로그(http://blog.daum.net/iwomannet/) 에 ‘다시 보기-전국여성지방의원 의정활동 우수사례 시상식’으로 업데이트 예정이다.

전여네 공동대표인 이영숙 서울특별시 도봉구의원, 홍진옥 충주시의원, 설혜영 서울특별시 용산구의원은 “각 분야에서 우수 의정활동을 펼친 여성 지방의원들의 모범적 의정활동 우수사례가 널리 확산되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여성 정치참여 확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