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취약계층에 월 4만원 상당 고품질 먹거리 공급

취약계층에 보충적 영양지원을 위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전북 김제시가 선정돼 사업 예산 12억7000만 원이 확보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은 경제적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개선과 계층 간 영양(건강) 불균형 완화를 위해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1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김제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바우처 제도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보충적 영양지원을 위해 신선·고품질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농가 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농식품 산업기반을 확장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중 신청자에게 1인 가구 기준 월 4만 원의 농식품바우처를 12개월간 지원하며, 농식품바우처 전용 카드를 통해 시범지역의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과 농협몰(온라인)에서 국내산 신선 채소, 과일, 우우, 계란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2021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공모 지자체의 사업계획의 타당성, 적절성, 지역푸드플랜·식생활교육과의 연계성 및 사업수행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강원 평창, 충북 괴산, 충남 당진·청양, 전북 김제, 전남 해남, 경북 예천, 경남 거제·밀양 등 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원택 의원은 “취약계층의 식품 및 영양섭취량은 절대적 부족 상태로, 영양부족이 건강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농식품바우처의 지원 확대를 통해 계층 간의 영양 불균형을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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