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3억달러 달성 총력

농림수산식품부는 세계 경제침체·고유가·화물연대 파업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08년 농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17.2% 증가한 4,405백만 달러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작년 10월 농식품 수출 목표를 당초 41억 달러에서 45억 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어 수출 목표 달성에는 다소 부족했지만, 급격히 악화된 수출여건과 과거 농식품 수출실적을 감안하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농식품 분야에서 거둔 값진 성과라고 평가하였다.
특히, 세계 경제침체가 본격화된 4분기 이후 국가 전체 수출은 급감한 반면, 농식품 수출은 10% 이상의 증가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국가 수출 증가율에 비해 항상 열세를 면치 못하던 농식품 수출이 국가 전체 수출 증가율 보다 높은 결과를 얻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aT센터에서 장태평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올 농식품 수출목표 53억 달러 달성을 위한 수출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올해 농식품 수출액이 약 7% 정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치가 도출됐다. 이를 올해 수출액 목표치에 대입하면 실제적으로 수출업계가 부담해야 할 추가적인 노력은 5억9500만 달러로서 이는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수치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수출내용을 분석하면, 대일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다변화가 크게 진척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식재료를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삼기 위해 식재료 전문 수출업체를 육성하여 신상품 개발,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가공식품 수출 공동마케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아스파라거스 등 새로운 수출 품목을 적극적으로 개발·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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