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특화 비료와 도시농업 생활원예 브랜드 ‘닥터조’ 수익금 일부 지원키로

▲ (좌) 누보 플랫폼&크리에이티브전략팀 김신덕 팀장, (우)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

농업혁신기업 ㈜누보(김창균·이경원 대표이사)는 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트리플래닛이 진행중인 학교 숲 조성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누보는 트리플래닛과 함께 학교 숲 조성을 위해 비료를 지원함은 물론 누보의 도시농업 생활원예 브랜드 ‘닥터조’ 수익금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트리플래닛의 학교 숲 조성 캠페인은 ‘미세먼지 없는 교실’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여러 기업·단체와 함께 전국 초등학교와 보육원에 미세먼지 정화 교실숲을 만드는 활동이다.

㈜누보는 농업혁신을 이끄는 기업으로써 이러한 트리플래닛의 사회 공헌에 공감하고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누보가 지원하는 수목 특화 비료는 나무를 자라게 하는데 필수적인 6대 영양분(질소, 인산, 가리, 황, 고토, 칼슘)이 함유돼 영양분의 결핍을 막고 나무의 생장을 돕는다.

어린이의 폐는 성인에 비해 초미세먼지에 4배 취약한데 비해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1개 교실 면적의 공기를 정화하기 위해 1m 이상의 7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며 트리플래닛은 이를 바탕으로 73개의 학교의 1729 교실에 2만 748그루의 나무를 심어왔다.

누보 김신덕 플랫폼&크리에이티브전략팀장은 “트리플래닛의 사회 공헌 캠페인에 공감해 이번 MOU를 진행하게 됐다”며 “수목 식재 뿐 아니라 지속적인 생육에 있어서 누보와 같은 경험 많은 회사의 참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했다. 앞으로도 누보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판매를 넘어 사회에 이바지하는 농업혁신기업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리플래닛은 10년 동안 지속적인 숲조성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강원 산불피해 복구, 미세먼지 방지 교실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사회 혁신기업 인증 ‘B-Corporation’을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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