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농촌여성들, 도시락 제작해 코호트 격리 중인 양지마을에 전달

▲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유연숙 부회장이 지난 8일 지역사회집단감염으로 코호트 격리중인 정읍 양지마을에 격려와 위로의 마음을 담아 도시락을 전달했다.

정읍시에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여성들의 보이지 않는 활약이 빛나고 있다.

한국생활중앙연합회 유연숙 부회장을 비롯한 정읍시 봉사자 11명은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사랑의 도시락을 제작하고 나눔에 나섰다.
현재 마을 지역주민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코호트 격리 중인 정읍 양지마을 주민들과 눈에 보이지 않게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 공무원 등 100여 명에게 도시락을 제공한 것이다.
봉사자들은 당일 제작해 취식하는 것을 원칙으로 위생과 청결,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도시락을 만들었다.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10차례에 걸쳐 도시락을 제작해 배달 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연숙 부회장은 “지역사회가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봉사하는 마음을 담아 도시락을 제작해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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