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종균 선발해 실용화 기술 중소기업 매칭…부가가치 창출 기술이전 기대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 기술원 농식품연구소에서 (재)강원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기술탐색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찾아가는 기술탐색단’은 직접 연구기관을 찾아가는 방식을 도입해 연구자와의 스킨십 강화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에서 수집된 미생물 유전자원 DB에서 선발한 여러 균주 중 발효 관련 4개의 종균을 소개하고, 기업과의 전략적 매칭을 위한 기술이전을 위한 상담을 실시로 금후 기술이전을 위한 소득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신청 받은 업체 중 토착 종균 활용 발효 가공기술 수요가 있는 7개 중소기업들을 탐색단으로 구성해, 유망기술 구매력이 높은 기업과의 전략적 매칭으로 기술이전이 촉진될 수 있도록 시도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에서는 2013년부터 발효식품에 유용한 토종 종균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 생물자원 및 발효식품에서 효모, 유산균, 초산균, 고초균 등 약6400종을 분리해 미생물 유전자원 DB를 구축했다. 분리된 균주를 이용해 발효식품별 가공적성에 적합한 종균의 기능성 및 안전성 평가를 통해 균주 기탁 및 특허를 꾸준히 등록해왔다.
강원도농업기술원 함진관 농식품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에 적용 가능한 토종 발효 균주의 발굴 및 발효기술 보급에 힘쓰며, 식품업체의 제품 및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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