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전남 완숙토마토 생육단계별 생장·수량변화 분석 보고회 개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스마트농업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농업 정밀화를 위한 전남지역 시설 완숙토마토 생육단계별 생장 및 수량변화 분석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전남형 완숙토마토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델개발을 위해 13농가를 선정해 시설 내․외부 일사량․온도․습도․이산화탄소 등의 환경정보를 1분 단위로 수집하고, 스마트농업전문가들의 직접조사를 통해 작물 생육상태를 1주 간격으로 측정해 환경과 생육과의 상호작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농가별 환경, 생육 및 생산량을 집계해 상위 25%에 해당하는 농가의 환경조건과 생육관리방법으로 전남형 최적 생육모델을 개발하는데 이러한 빅데이터가 활용되며, 이 결과를 토대로 전남지역 완숙토마토 재배농가의 생산성 및 소득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후 병해충 발생과 온·습도 등 환경변수 간의 상관관계, 생육상태와 양액정보 등의 시간차를 둔 여러 상황 등 비교를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전남 완숙토마토 생산량을 늘리는 게 이번 보고회의 최종 목표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덕현 농업정보팀장은 “스마트팜의 성공요인은 빅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 있다”며 “수집·분석한 정보를 농가에 제공해 수량을 증대시키고 더 나아가 병해충 방제 등 농가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