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군산시聯, 영농폐기물 수거활동

▲ 한국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는 15년째 영농폐기물을 공동수거해 친환경 농촌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 임순옥)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농촌 들녘에 방치·보관된 영농폐자재를 집중수거했다.
회원들은 이날 그동안 수거해 온 병충해 방제에 사용된 농약병, 시설하우스나 토양멀칭에 사용된 비닐, 토양살포용 비료포대, 축산용 폐비닐 등을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임시 집하장에 모으고 한국환경공단 호남권지역본부에 인계했다.

군산 12개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회원 600여 명은 공동 수거팀을 구성해 시설하우스나 축산농가의 영통폐자재, 들녘에 방치된 폐비닐을 수거 보관하다가 수거기간에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임시 집하장으로 전달한다. 올해 상반기 5월에도 이미 39톤을 수거했으며, 영농폐자재 분리수거 교육으로 분리수거를 생활화해 타 농업인단체까지 농촌환경살리기 의식을 확산시켜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로 15년째 영농폐기물 공동수거로 친환경 농촌만들기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한국환경공단이사장 표창장과 2020 농촌진흥청장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임순옥 회장은 “농업인의 삶의 터전인 농촌을 친환경적으로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영농폐자재 공동 수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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