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코팅 비료 사용 시 온실가스(N2O) 78%, 비점오염 90.8% 저감
  • 비료 사용량 평균 87% 절감, 노동력 평균 73% 절감 돼

비료 전문회사 ㈜누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 개발, 특허를 받은 자사의 올코팅 비료가 관행 대비 온실가스는 78%, 비점오염은 90.8% 저감되며 비료 사용량 또한 줄어들어 노동력이 절감된다고 밝혔다.

누보의 올코팅 비료는 비료의 3대 요소인 질소, 인산, 가리를 전부 폴리머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s) 방식으로 코팅, 비료 성분 용출을 제어하는 비료로써 관행 비료를 4번 시비할 때 코팅 비료는 1번 파구 시비만으로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 기존 관행 비료가 빗물 등에 비료 성분이 하천 등으로 씻겨 내려갈 때, 올코팅 비료는 성분이 그대로 보존돼 작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과채류(고추)는 시비량을 약 90%, 엽채류(배추)는 약 92%, 곡물류(옥수수)는 약 58% 줄여서 시비해도 수량은 오히려 3~12% 가량 증수돼 비료를 적게 줘도 수확은 관행보다 더 많이 할 수 있음이 실험 결과 밝혀졌다.

비료를 적게 줘도 된다는 장점과 성분이 씻겨 내려가지 않는다는 장점은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한다.

누보 올코팅 비료를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실험한 결과 온실가스(N2O)는 표준 시비 대비 평균 78%를 저감했고, 비점오염은 표준 시비량 대비 90.8% 저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행 비료 대신 올코팅 비료를 사용하면 지구온난화 가속을 줄이고 하천의 녹조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누보 권오연 상무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이상기후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지금, 농업계에서도 올코팅 비료와 같은 CRF비료를 적극 사용해 지구 온난화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보의 올코팅 비료는 세계 최초로 시도 된 CRF 파구처리 비료이다. 올코팅 비료를 만들기 위해 사용된 Sigmoid 타입의 코팅 공정 기술은 생육시기에 맞춰 비료성분을 용출해 비료 이용 효율을 크게 높이는 기술로써 전 세계에서 단 3개 회사만이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