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1회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10월15일 개최

>>국제포럼․농사비법 경진대회․여성농업인단체 활동 등 비대면으로 공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1회 세계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10월15일에 개최한다.

UN은 1995년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존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매년 10월15일을 세계여성농업인의 날로 선포해 올해 24주년이 됐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 차원에서 세계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설된 농촌여성정책팀과 국회 농해수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10월15일 오후 1시50분~5시30분까지 농식품부 공식 유튜브 채널인 농러와 TV를 통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으로 세계의 여성농업인이 연대하는 국제포럼이 개최돼 실시간 중계된다. 인도의 생태환경가이자 식량주권 분야 사상가로 ‘이 세계의 식탁을 차리는 이는 누구인가’의 저자인 반다나시바 박사가 ‘지속가능한 미래, 여성농업인의 힘으로’를 주제로 강의하고, 강연 후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각 여성농업인단체의 활동도 영상으로 공유해 여성농업인이 생산한 우수 농식품 전시와 토종종자, 편이장비가 영상 전시된다.

여성농업인들의 노동력 절감하는 농사비법을 경연형식을 통해 겨루는 ‘쉽고 편한 나만의 농사비법’ 경진대회도 열린다. 9월23일 현재 17개의 농사비법이 접수돼 제안된 비법 중 우수사례를 선발해 시상하고 사례를 공유한다.

농촌여성정책팀 오미란 팀장은 “세계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여성농업인들과 세계여성농업인과의 연대를 모색하고, 각 단체의 여성농업인과의 화합과 공유를 통해 여성농업인으로서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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