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농자재 - 경농 천적제품 ‘팜닥터네마크린’

유충 체내로 침투해 신속히 사멸…화학농약보다 효과적

▲ ‘팜닥터네마크린’ 제품

올해는 긴 장마와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시들음병과 탄저병에 의한 딸기 생육저하가 심각해 육묘 환경 관리와 함께 초기 철저한 병해충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각종 병해의 매개해충인 작은뿌리파리 방제에 대한 농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작은뿌리파리 방제를 위해서는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방제법을 병행하는 종합관리 기술이 필요하다. 이 중에서 가장 친환경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천적을 활용한 방제법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경농의 ‘팜닥터네마크린’이다.

곤충병원성선충(SC)인 ‘팜닥터네마크린’은 곤충병원성 천적 제품이다. ‘팜닥터네마크린’을 배지 내에 관주 처리하면 배지내부로 침투한 곤충병원성선충이 작은뿌리파리 유충의 체내로 침투해 빠른 시간 내에 해충을 죽인다. 뿌리파리뿐만 아니라 나방류 유충 등 해충의 기공과 구강 등을 통해 내부로 침투하는데, 이 때 공생박테리아에 감염된 해충은 2~3일 후 내부 장기가 파괴돼 빠르게 사멸한다.

국내 연구기관의 효과검증 결과, 방제효율이 화학농약보다도 높고 빠르며, 점적호스를 활용하고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자연생태계의 먹이사슬을 이용한 천적 제품이기 때문에 인축과 환경, 식물에 해를 주지 않는다. 또한 국내 최대 밀도(2억5천만 마리)로 포장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인 것도 이 제품의 인기요인이다.

경농 IPM사업팀 김진호 소장은 “‘팜닥터네마크린’을 친환경 친환경자재인 ‘루트라이브’를 함께 처리하면, 작은뿌리파리의 밀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면서 작물의 면역력을 향상시켜 작물 생육을 더욱 튼튼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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