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정제, RTD 홍차음료 상품화 기술지원

▲ 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 차산업 발전 활성화를 위해 보성농협과 ‘차 추출물 이용 손세정제 및 RTD 홍차음료 제조기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남농업기술원이 차의 유용성분인 카테킨류의 강력한 항산화 및 항균 효과를 활용해 손세정제 등 기능성 생활제품의 제조기술과 반자동시스템으로 생산한 국산 홍차를 원료로 RTD형 음료를 개발해 차 생산유통업체인 보성농협에 기술이전하고 산업화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합의내용은 전남농업기술원은 차 추출물 이용 손세정제(소독제) 및 RTD 홍차음료의 연구개발 및 제조기술을 지원하고, 보성농협은 제품생산과 상품화, 유통·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이 자리에 참석한 보성농협 문병완 조합장은 “우리 보성에서 생산한 차 소비 확대를 위해 차산업연구소가 연구 개발한 기술을 지원 받아 손세정제(소독제) 와 RTD 홍차음료를 전국으로 유통 판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커피시장에 비해 침체되어 있는 국내 차(茶)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손동모 차산업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우리 전남 차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통해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며, 전남 지역 차 가공업체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