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큰 도내 7개 시군 54농가에 20만원씩 지원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회장 이화숙)가 긴 장마로 인한 침수 등 수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피해복구 위로 성금을 전달했다.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하우스 및 가옥이 침수되는 등 삶의 터전과 생계 수단에 피해를 입는 상황이 지속되자 경기도연합회에서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피해 상황을 조사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익명으로 도내 생활개선회에서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해 수해피해 가구에 지원금으로 써 달라며 보내왔다’며 경기도연합회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사 결과 피해가 큰 7개 시군(용인, 파주, 이천, 포천, 안성, 가평, 연천) 54농가에 각 20만 원의 위로 성금을 지원했다. 한 피해 지역 회장들과 직접만나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려 했으나, 최근 코로나 재확산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비대면으로 지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윤종철 지도정책과장은 “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에서 전달한 성금이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연이은 태풍 소식으로 수해 피해복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연합회는 이번 수해 피해 복구 성금 지원 외에도 지난 3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 시기에 도 내 취약계층에게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 8880개를 기부하는 등 농업인학습단체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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