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대접받는 태도

먼저 당신의 직장생활을 살펴봅시다. 젊은 여사원이 책상 위에 차를 가져왔습니다. 그때 당신은 고마움을 느끼고 감사하다는 말을 합니까? 차라는 음료는 누군가가 물을 끊이고, 녹차를 타고 또 커피라면 알맞게 설탕을 가미해야 마실 수 있는데, 그것도 당신의 책상까지 가져다주는 수고를 해야만 더욱 더 편하게 마실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고맙다’는 것은 어떤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며, 더구나 서비스를 받은 데 대한 ‘보상의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를 가져다 줄 때는 “고맙습니다”하고 감사의 표현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차를 끓여오는 경우 ‘어떤 마음가짐으로 끓일까?’ 하는 상대의 입장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이렇게 말해 보십시오.
“미스 박이 끓인 차가 참 좋은데, 어떤 비법이라도 있는 게 아냐? 너무 맛있어서 단번에 마셔버렸어. 수고스럽지만 한 잔만 더 청할 수 있을까?” 맛이 있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아서 더 맛있는 차를 끓이려고 애 쓸 것은 당연합니다.
당신은 이런 ‘따뜻한 말’로 여사원이나 부하직원을 위로해주고 있습니까?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 아니 알고 있으나 표현을 하지 않으면 사람에게 눈총을 사게 됩니다. 따라서 “고맙습니다”라는 감사와 위로의 말도 얹어서 해주는 배려가 인간관계에서는 중요합니다. 꼭 해야 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의 경우는 대단히 많습니다.


본지 가정행복컨설턴트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