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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농촌 꿈꾼다■ 한국생활개선연합회장 탐방-유정순 익산시연합회장
강수원 기자  |  suwon553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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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28  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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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귀농귀촌인들의 든든한 멘토

배우고 나누고 사랑 실천하는 생활개선회

   
▲ 익산시연합회는 더불어 사는 농촌을 위해 다문화가정과 귀농·귀촌인 등 이웃과의 교류에 힘쓰고 있다.

귀농·귀촌인, 다문화가정과 지속 교류
한국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는 더불어 사는 농촌을 위해 이웃과의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다문화가정, 귀농귀촌인 등 농촌생활에 적응이 필요한 이들에게 생활개선회가 먼저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는 것이 익산시생활개선회의 마음이다.

지난해 8월 익산시연합회는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부모와 함께 익산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익산 왕궁리 유적전시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 역사 유적지구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 항아리에서 발효되고 있는 고추장, 된장, 간장을 보면서 청국장 쿠키를 만들어 보는 등 한국의 의식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활동을 펼친 것이다.
“다문화가정들이 우리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하고 있어요. 문화체험행사는 반응이 좋아 올해 또 진행하려 했는데 코로나가 방해하네요.”

익산시생활개선회의 귀농·귀촌인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농촌에 애정을 가지고 귀농·귀촌하신 분들이 농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다시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안타깝더라고요. 그래서 귀농귀촌인과의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주민들과 귀농 귀촌인간 교류를 늘리는 등 자연스럽게 융화 될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익산시생활개선회는 귀농·귀촌인들과 함께 폼클렌징, 휴대폰 케이스 만들기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 생활개선회 회원이 되는 경우도 있죠. 농촌은 점점 고령화 되어가는데 이분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우리 농촌을 위해 생활개선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지역의 이웃들에게도 소홀하지 않다.
익산시연합회는 매년 연말 소외이웃을 위해 떡꾹떡 나눔행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익산 국화축제 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장학재단에 기탁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힘쓰는 등 지역민들을 위해서 농촌여성들의 넉넉한 마음을 나누는데 앞장서고 있다.

농업인학습단체와 함께 성장
학창시절 심훈의 〈상록수〉를 감명깊게 읽었다는 유 회장은 사람들과 농촌에서 더불어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정착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상록수를 읽으면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했죠. 함께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아는 것도 많아야 하고 더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렇게 청년시절에 익산4-H 여부회장을 할 정도로 농업인학습단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농업·농촌에 대한 애정을 마음속 깊이 간직해온 유 회장은 결혼을 하면서 생활개선회에 가입했다. 따라서 생활개선회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생활개선회가 당시에는 부엌 싱크대 개량사업 같은 농촌의생활개선을 위한 활동을 많이 했는데, 현재는 농촌여성의 권리를 찾는 모습을 보면서 생활개선회도 함께 성장해나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 회장은 “이제 주변을 돌아보는 사회적여성농업인의 자세가 중요한 것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가족이 제일 든든한 지원군
농사와 가공사업, 마을부녀회장에 생활개선회까지 몸이 두 개라도 부족할 유 회장이지만 남편의 지원으로 무리없이 해나가고 있다. “남편이 제 활동을 이해해줘서 불편함 없이 하고 있어요. 가족경영협약을 맺은 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 같아요.”유 회장은 1년간 농사지은 콩2500kg으로 고소한 청국장을 만들어 판매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농인아들이 사업에 합류했다. “아무래도 인터넷 판매나 홍보 등 마케팅 쪽에서 모든 것이 너무 빠른 속도로 변화하다 보니 배워서 따라가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아들이 돕고 있는데 확실히 젊은 인력이 있으니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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