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세계적으로도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외교부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한 달 더 연장했다.
19일 외교부는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발령한 2차 특별여행주의보 기한을 오는 9월18일까지 한 달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하며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한다. 기간은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하고, 일반적으로 1개월 단위로 연장한다. 이미 여행경보 3·4단계가 발령된 국가·지역의 경우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에 따른 변동사항은 없다.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 유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국내 감염 및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 등 여행제한 조치 시행, 항공편 운항 중단 등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우리 국민의 해외 감염과 해외여행 중 고립·격리 예방을 위한 조치가 계속 필요함을 감안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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