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중앙聯. 가족경영협약 교육 진행

▲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대전 계룡 스파텔에서 2020년 가족경영협약 교육을 진행했다.(사진은 교육에 참석한 부부가 발표하는 모습)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대전 계룡 스파텔에서 2020년 가족경영협약 교육을 진행했다. 가족관계의 민주화와 합리적 의사결정 기반구축으로 변화하는 대외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 육성을 위한 이번 교육에는 부부 및 승계농 12농가 24명이 참석하였다

부부가 전업적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농가로서 자녀(자녀부부)가 전업농, 신규창업농, 정책자금을 받았거나 신청중인 농가부부가 교육대상인 이번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1박2일의 합숙기간동안 가족경영의 협약의 필요성과 의사결정, 경영참여, 재산분배 평가의 교육을 받았다.

첫날 개회식에서 생활개선중앙연합회 김인련 회장은 “나도 처음 교육을 받았을 때 이 교육이 의미에 대해 반신반의 했지만 남편과 교육을 받은 이후엔 농가경영을 위한 부부의 역할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됐고 더 발전된 파트너쉽 경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교육에 참여한 농가 역시 교육 이후에 한 단계 더 발전된 가족 간 협의 경영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서로간의 성과물을 찾아보고 농가내 경영을 위한 목표설정, 세부실천사항으로 서로간의 취미생활 인정하기, 여가생활 함께하기, 남편의 의무적인 가사참여, 자녀와의 공정한 수익배분 등 가족별 다양한 가족경영협약의 내용에 교육생들은 서로 많은 부분 공감을 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가족경영협약교육협회 소속 전문강사인 정용선 전 경북도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을 비롯한 전현직 지도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6명의 강사들의 열띤 강의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그동안 부부와 자녀의 농업경영참여 성과를 돌아본 가족들은 가족별 가족경영협약서를 작성하고 선포하며 교육을 마무리했다.

교육이 끝난 후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동농업경영주로서 여성농업인의 직업적 지위향상과 영농후계세대 양성으로 농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이런 가족경영협약교육의 확산으로 농촌지역내의 양성평등이 실현되었으면 하는 바람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중점 과제 중 하나인 가족경영협약교육의 확대를 위해 강사협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가족경영협약을 통해 가족간에 ‘농업경영과 가정속에서 서로 소통하는 법을 고민하고, 후계농들로 하여금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하여 농업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있게 하므로서 건강한 농촌가정을 육성, 미래가 있는 농업농촌을 이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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