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운영의 금융과 행복이야기

청년의 미래 성장가능성은 크지만 저성장사회로 접어들면서 청년들에게 필요한 금융 지원은 점점 축소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년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저축 지원제도를 알아보자.

청년 저축지원제도로는 청년저축계좌와 내일채움공제가 시행중이다. 청년저축계좌는 2020년 4월 7일부터 시행되고 있고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위한 제도다. 시청대상은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의 만 15세에서 39세 ‘근로’ 청년대상이며 매달 10만원의 적금을 저축하면(3년이면 360만 원) 정부가 매달 30만 원을 지원해 3년 후 1440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게 돕는 제도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제도는 중소, 중견기업 청년을 위한 제도로 청년공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2년형일 경우 청년 본인이 2년간 300만 원을 불입하면 정부가 900만 원, 기업이 400만 원을 지원해 2년 근속청년에게 1600만 원과 이자를 합친 자산이 형성되도록 돕는다. 청년 내일채움공재와 저축계좌는 중복으로 혜택을 볼 수 없으니 양쪽 모두 신청자격이 된다면 본인에게 더 유리한 제도를 선택하면 된다.

그 외 저축지원제도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과 군인들을 위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이 있다. 우대형 청약통장은 일반 청약통장이 아니라 청년들을 우대하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며 신규로 분양되는 주택을 구입하려면 필요한 권리통장이다. 만 19세에서 이상 만 34세 이하의 연소득 3천만 원 이하인 자,  무주택세대주, 무주택이며 3년 후 세대주 예정자, 무주택세대의 세대원이면 가입가능하다.

청년 우대형은 일반 청약통장에 비해 1.5% 금리를 우대하며 이자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있으며 납입 중에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군인들을 위한 장병내일준비적금도 꼭 알아두면 좋을 금융상품이다.
장병들의 목돈마련을 위해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상품으로, 군대 있는 동안 꼭 가입해보길 권한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