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관 영남지역본부·제주지역본부, 개인 부문 최우수상 중부지역본부 오진현 검역관 선정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가 지난 15일, 23일에 식물병해충 검색 및 분류동정 역량을 갖춘 최고 식물검역관을 선정하는 ‘식물병해충 분류동정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분류동정 경진대회는 6개 지역본부에서 21명의 검역관이 참여했으며, 2002년부터 매년 병원체와 해충으로 구분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사막메뚜기, 열대거세미나방 등의 해충으로 인해 식량 생산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등 외래병해충의 국내 유입 및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식물검역관의 전문역량 강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최근 검역과정에서 자주 검출된 해충과 해외에서 문제가 되는 해충 등에 대해 분류 동정하고, 가장 적절한 검역 조치 방법에 역점을 두고 진행했다.

또한, 검역관별 개인역량평가와 기관 단위 검역업무 처리 능력을 종합 평가하기 위한 기관역량평가를 병행 실시했다.

이번 경진대회 결과, 기관 부문에서는 영남지역본부와 제주지역본부가 우수기관의 영예를 차지했고, 개인 부문에서는 중부지역본부 오진현 검역관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검역본부 방문진 위험관리과장은 “국제교류 확대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식물검역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만큼 검역관의 전문역량을 강화해 해외 악성병해충의 국내유입을 막아 우리나라 자연과 농업환경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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