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8.8%로 매년 증가...20개월간 김제, 고흥, 상주, 밀양보육센터서 교육

스마트팜 청년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팜 청년창업 장기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208명이 최종 선발됐다.

농식품부는 만 18세 이상부터 40세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208명 모집 정원에 431명이 지원하여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의 평균 연령은 31.6세이며, 여성 교육생 비율은 2018년 11.7% → 2019년 14.3% →2020년 18.8%로 매년 증가했다.

특히, 선발 인원의 72.6%가 농업 이외 분야의 전공자로서 비농업 분야의 청년들이 미래·첨단농업인 스마트팜의 가능성을 보고 지원한 것으로 농식품부는 판단했다.

선발된 교육생은 김제, 고흥, 상주, 밀양 4곳의 지역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18개월간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입문교육(기초이론 2개월), 교육형 실습(농장 현장실습 6개월), 스마트팜 실습농장에서 자기책임 하에 1년간 영농․경영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경영형 실습으로 구성됐다. 현장‧경영실습과정에는 스마트팜 전문 컨설턴트의 현장지도와 자문을 받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교육내용은 작물재배, 양액·제어기·센서 관리 및 유통·경영 등 스마트팜 전반에 대해 국내 전문강사진, 해외컨설턴트 초청 강의 등 최고 수준”이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스마트팜 장기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1기 45명은 올해 6월에 수료했고 2기 91명은 경영실습과정에 참여 중이다. 1기 수료생은 중 30명이 스마트팜 창농을 하였으며, 11명은 스마트팜 선도농장에 취업했다.

농식품부 송남근 농산업정책과장은 “스마트팜 교육과정을 통해 농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을 이끌어갈 스마트팜 전문 인력 양성과 농업·농촌 고령화를 대응하기 위한 청년들의 농업·농촌분야 유입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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