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익사사고 66% 7월 하순~8월 중순 발생

행정안전부는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하천, 계곡 등에서의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는 총 169명이며, 절반(54%) 이상이 8월에 발생했다.
특히,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는 전체 피해의 66%(111명)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놀이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명 중 4명은 10대와 20대(41%, 70명)에서 발생했고, 50대가 14%(24명)이며, 10세 미만도 6%(10명)나 된다. 물놀이 인명피해는 주로 하천(45%, 76명)이나 바닷가(20%, 33명), 계곡(19%, 32명)에서 많이 발생했고, 계곡과 해수욕장에서의 사고는 증가 추세다.
행안부 김종한 예방안전정책관은 “물에서 놀 때는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고, 특히 음주 후에는 절대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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