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이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과 관련한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발화를 지적했다.

지난 22일 기본소득당은 젠더정치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사건에 대해 부적절한 언행을 한 정치인에 대해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

기본소득당은 “성추행 피해사실을 자극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정쟁의 도구로 삼거나 피해자의 회복보다 입막음하기 급급한 발언이 이어졌다”고 지적하며 “지금의 정치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성폭력 사건 해결에 무능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기본소득당은 이날 젠더정치특별위원회를출범하며 과제로 ▲디지털 성폭력을 비롯한 성폭력 사건의 해결 ▲모든 이들이 가사와 돌봄에 평등하게 기여 할 수 있는 사회 ▲성별에 따라 다르게 지급되는 임금 체계 혁신 ▲기본소득의 실현 ▲여성 대표성 확대 ▲페미니즘을 통한 정치 개혁 등을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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