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성가족부, 금년도 ‘청년여성 멘토링 발대주간’ 운영
  • - 총 11개 그룹 62명, 5개월간 그룹멘토링

여성가족부는 이달 23일부터 31일까지 청년여성과 여성리더가 함께 진로를 탐색하고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청년여성 멘토링’ 발대주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발대주간 첫날인 23일은 서울 중구 소재 LW컨벤션센터에서 ‘멘토 위촉식’을 갖는다. 위촉식에서는 ‘멘토 활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위촉패 수여와 지도 관련 교육도 진행한다.

이후 31일까지는 멘토와 멘티가 소속된 그룹별로 발대식을 갖고 11월까지 5개월간의 멘토링 활동의 목표와 계획을 수립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멘토 위촉식은 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발대식은 그룹별로 따로 진행하는 등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방식으로 진행할 에정이다.

멘토는 경영, 신산업, 공기업·사회적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리더 11명으로 구성됐으며, 멘티는 대학생·취업준비생·사회초년생으로 진로탐색과 취업 역량강화 등 경력개발에 도움이 필요한 청년여성 62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멘토로는 5년 연속 활동 중인 전미옥 중부대학교 교수와 철강업계 최초 여성 공장장인 김희 포스코 상무가 연임해 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여성들의 활발한 진출이 필요한 신산업 분야로 한글과 컴퓨터 오순영 전무이사, 효성ITX 탁정미 R&D센터장, 카카오톡 이별임 안드로이드개발 파트장, 기능성게임 및 앱 개발사인 블루클라우드의 권선주 대표이사, 아동 정서·행동 관찰 시스템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무와 숲의 이성옥 대표 등이 새롭게 합류하여 멘토 활동을 시작한다.

이 외에도 청년여성의 관심사를 반영해 IBM 한정아 상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 엄영희 부장, 카페오아시아 사회적협동조합 정선희 이사, MBC 이민희 피디도 새롭게 합류해 분야별 다양한 멘토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수도권 외 지역 청년여성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역 멘토를 섭외·매칭하는 ‘지역 멘토링’, 멘토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젝트 멘토링’ 등을 새롭게 실시할 계획이다.

멘토와 멘티(멘토 당 최대 7명)는 멘토의 회사 방문 등 관련 직무 체험, 멘토와 함께하는 인생 설계 등 그룹별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그룹별 활동에 대해서는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 활동 그룹에는 연말에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청년여성 멘토링 사업’은 청년여성들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가족부는 청년여성이 꿈을 키우고 능력을 마음껏 펼쳐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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