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휴가 특집 - 코로나로 지친 심신, 농촌에서 힐링과 치유를~

■ 농촌관광 활성화 정책은?

이용 편의성과 콘텐츠 발굴에 초점

농촌 지역주민 일자리와 소득 창출 기회로~

>>농촌관광 핵심상품,
    프로그램과 음식·숙박·농산물

농촌관광은 농촌의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통한 도시민과 농촌주민 간의 체류형 교류활동으로, 도시민에게 휴식과 휴양 등 새로운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농촌관광은 보다 나은 삶의 질, 새로운 가치와 삶의 양식을 구현할 수 있는 농촌을 잘 알릴 기회도 된다. 농촌은 농산물 판매, 가공산업, 숙박, 음식, 서비스 등 지역 주민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의 기회로 지역 활성화의 기회도 얻게 된다.
그래서 농촌관광은 경제성이 높고 자원소모율이 낮은 무공해 산업이며 도시민의 여가 휴양에 대한 관심 증대로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란 예측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농촌이 여름 휴가지로도 각광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관광 방문객수는 1307만2000명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농촌관광의 기회요인
웰빙생활의 패턴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자연친화형 형태와 의료관광이 대두되고 있다. 주 5일제 52시간 근무와 자유학기제 가족관광객 증가는 농촌관광의 새로운 기회요인이며 실버계층 확산과 여성관광객 증가, 키즈마케팅 확산 등 농촌관광의 수요도 늘고 있다. 다양한 문화콘텐츠 활용과 아날로그 기법, 가족고향 친구 등의 감성트렌드도 사회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것도 농촌관광에 좋은 요인이다.

농식품부가 농촌관광의 수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령은 10대~60대, 개인과 소규모 가족과 친지 위주로, 출발지역은 수도권과 광역시, 중소도시였다.
고객 유형에 따라 50~60대는 부부와 소그룹 개별 방문을 식도락, 힐링, 추억, 휴양, 문화예술을 선호했다. 40대 부부와 유치원과 초등학생이 있는 고객유형은 가족화합과 자녀교육에 도움 되는 체험을 원했다.

대학생이나 미혼남녀와 신혼부부는 도시나 명승지로의 낭만적 여행을 원했으며 중·고등학생은 교육과 봉사활동을 포함한 체험과 수련회를 목적으로 농촌관광을 찾았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생 단체는 교육가치가 높은 체험과 현장학습이 위주였다. 특성에 따른 품격추구나 고급스런 숙식을 원하면서도 단체용 숙식은 경제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체험과 교육적 가치가 동반되는 것을 원했다.

# 농촌관광 정책방향과 추진 현황
농식품부는 올해 농촌관광의 기본방향은 현장 중심의 우수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 운영주체 역량강화, 이용편의성과 정보접근성 제고, 정책사업 연계를 통한 내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에 두고 올해 목표를 1350만 명으로 잡았다.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식품부는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과 운영주체 역량농촌관광 콘텐츠 개발 및 운영주체역량 강화 ▲주민주도형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과 운영지원 ▲농촌체험휴양마을 맞춤형 컨설팅지원 ▲코레일·민간여행사 협업 패키지 여행상품 운영 지원 ▲지역단위 농촌여행상품 운영지원 농촌 愛 올래 10종 ▲농촌관광 콘텐츠 확충 및 SNS 채널 활용 홍보 강화 ▲체험마을 보험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주요행사와 정책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우수 농촌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관광 분야는 문체부가 정책을 아우르고 있고, 농식품부는 농촌관광이란 일부분만을 담당하고 있어 농식품부가 정책을 주도하며 농촌관광 활성화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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