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여성청년농업인 성공사례집 발간

▲ '2020 여성청년농업인 농촌에서 피어나는 우리들의 이야기' 책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기술원에서 육성한 여성청년농업인들의 성공사례집 ‘농촌에서 피어나는 우리들의 이야기’책자 700부를 발간해 보급했다. 

현대 농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팜, 드론 등 최첨단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력과 창의력으로 여성들도 얼마든지 농업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됐으며, 특히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에서 여성청년농업인 육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바 농업기술원에서는 이러한 현실 반영을 위해 4-H회를 통한 창의적 교육과 사업으로 여성청년농업인을 적극 육성해 왔다.

책자에는 농업기술원에서 그동안 육성한 11명의 여성청년농업인성공스토리를 엮어낸 것으로 쇼핑몰 MD, 연예인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했던 여성들이 농업으로 전업하며 겪었던 많은 시행착오와 성공, 웃음과 눈물, 그리고 소소한 행복을 담아냈다. 또한 우수 농산물, 체험 프로그램, 이용가능 시설 등 사례농가의 현황을 수록해 농가 홍보를 극대화하고 구독자에게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책자는 농촌진흥청, 전국 도농업기술원과 시·군센터, 도서관, 충청북도의회 등에 배부해 향후 여성농업인 영농정착 과 창업지원 등 여성농업인 육성 정책수립의 근거 자료로도 활용 될 계획이다. 또 체계적인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충북대, 건국대, 청주농고, 보은생명산업고 등 농업계 학생들이 농업에 대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기관에도 배부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성장해준 우리 여성청년농업인들이 너무나도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여성청년농업인들이 신(新)농업시대 충북 농업의 핵심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