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동물 유실․유기 예방 민관 합동캠페인

반려동물 유기 예방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도 공모

여름휴가철을 맞아 반려동물 유실·유기 예방을 위한 민관 공동캠페인이 전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 공무원, 동물보호단체, 동물명예감시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홍보반을 편성해 7월27일부터 8월30일까지 휴가지와 터미널 등 휴가 인파가 집중되는 장소에서 ‘동물의 소중한 생명,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홍보캠페인을 펼친다.

지자체·동물보호단체의 협조를 받아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도 펼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동물과 외출시 펫티켓 준수 ▲동물 학대와 유기 금지 ▲휴가 중 동물 위탁관리업 이용자 위한 영업장 확인방법 안내 등을 당부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관련법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외출할 경우에는 물줄이나 인식표를 반드시 부착해야 하며, 특히 맹견과 외출 시에는 물줄과 입마개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목줄·인식표를 미부착하거나 배설물을 처리하지 않으면 50만 원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하고, 맹견 안전관리를 위반하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동물을 학대하면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유기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9월15일까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유실·유기동물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나 동물등록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는 유기·유기동물 예방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는 물론, 동물등록제 등 기존에 활용하고 있는 방식(내장칩 등)을 혁신적으로 발전·보완한 아이디어도 제출이 가능하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서면평가와 대면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최종적으로 선정해 11월 초에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업과 전문가 자문 등의 지원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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