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각 농업기술센터 특화사업은?

▲ 김극한 소장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경관농업으로 농가소득 향상 견인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농업교육복지관 건립, 품질향상을 위한 ICT 스마트팜, 농업 6차산업화 등으로 농업·농촌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살기 좋고 활력이 넘치는 복지농촌 구현에 목표를 두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경관농업 조성을 위해 유채꽃을 피워 호미곶 돌문어축제와 연계한 ‘유채꽃단지 경관농업 개장식’을 개최해 관광객 10만 명을 유치했다. 주변상가의 매출도 예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고, 6월에는 메밀꽃으로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 이끌었다. 올해도 이러한 경관농업 확대를 통한 농업의 관광화로 농가소득 향상을 할 계획이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부터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농업인대학, 귀농귀촌, 청년농부, 떡 제조기능사, 복지원예전문가, 농촌전통문화학교, GAP교육, 농기계교육 등 23개 과정 1만5천여 명의 농업인교육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 교육과정을 잠정 연기했다. 상황이 조금 호전된 5월부터는 포항시농업인대학, 귀농귀촌 아카데미, 청년농부 아카데미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농업인대학은 사과기초반, 한우반 등 4개반이 개설됐으며, 총 178명의 입학했다. 특히 올해는 포항시농업인대학 심화과정으로 토양비료반과 작물생리반을 새롭게 편성하고, 과학영농의 기본인 토양과 식물재배학 등 토양관리와 영양관리에 필요한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 권연남 소장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귀농정착 1번지’ 경주 만든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자 ICT 융복합사업·스마트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적용하는 등 과학영농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생산량 증대로 농업인이 주인이 되는 ‘신농업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 최초로 시민참여 도시원예 행사인 ‘황금정원 나들이’를 추진했는데,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조심스럽게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8월28일까지 매주 금요일 농업인회관에서 30명의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한 전문기능교육에서는 ‘화훼장식 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플라워디자인 이론·실습, 꽃바구니, 테이블 센터피스, 가공화, 핸드타이드, 원예식물 관리법 등 총 10회의 실습과정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체계적인 교육과 효율적인 실습을 통해 농촌여성들이 화훼장식 3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물론, 단순히 꽃을 장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화훼장식 전문가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농업기술센터는 경주를 ‘귀농정착 1번지’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교육, 정책지원, 재배기술 전문상담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종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도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을 적극 추진하는데, 이를 위해 귀농지원사업을 9개 사업 79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재배포장, 스마트팜 온실, 농산물가공센터 등이 복합된 신농업혁신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10월까지 부지매입 90% 완료를 목표로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 서범석 소장

<김천시농업기술센터>

행복도시텃밭서 자연의 소중함 확산

김천시농업기술센터는 김천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농업기술 보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 씨감자 생산 지원센터, 토양종합검정실, 농기계임대은행 등을 운영하며 농가들의 친환경 과학영농을 뒷받침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3~11월 시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행복도시텃밭 316구획을 분양했다. 농사를 처음 접하는 시민들에게 자연의 여유를 선사했고, 농사경험이 있는 이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도 334구획을 조성해 분양했다.

경쟁력 있는 전문 농업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펼치고 있는 김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과 농업인대학, 청년농업인 창업플랜 교육, 강소농 교육 등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되는 아쉬움 속에 대체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강소농전문과정은 농업인들의 경영역량 진단과 컴퓨터 기초교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개설 과정 등 실습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소농들의 농가경영 개선능력 향상과 정보화시대에 맞춰 온라인 유통·판매·정산까지 스스로 진행하는 e-비지니스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산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포도 신품종 수출전문단지와 무가온 촉성재배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농산물 신선저장법 시범사업과 버섯파리 친환경 방제기술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 류종숙 소장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새 소득작물 ‘안동생강’ 세계화 추진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차세대 지역형 농업·농촌 건설을 위해 정보통신기술 융합, 농업인 기술·경영수준 강화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도시에 거주하는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영농실습을 겸한 교육으로 귀농에 대한 현장감을 부여하고, 안동시로의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돕기 위한 ‘주말체류형 영농현장 체험교육’을 계획하고 교육생을 모집했다. 이번 체험교육은 귀농에 관심은 있지만 평일에 참여할 수 없었던 직장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현장실습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5년 이내의 신규농업인과 지역 내 선도농업인을 연결해 일대일 대면으로 영농현장에서 함께 농사를 지으며 농업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8월까지 계속되는 현장실습교육에서 신규농업인에게는 교육훈련비가, 선도농업인에게는 교수수당을 지급해 인기가 높다.

농업기술센터는 경쟁력 있는 원예작물 생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을 추진하며 생강을 지역 소득작목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지역 요식업체와 함께 안동마와 안동생강을 첨가한 ‘안동참마한돈돼지갈비’를 출시하고, 지난 1월에는 안동생강 가공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안동생강 전시·홍보·시식회를 갖는 등 생강을 안동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 김영주 소장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비자가 신뢰하는 생명산업 구축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ICT 융·복합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기술, 경영마케팅을 통해 농업생산뿐만 아니라 가공·유통·서비스 등으로 지역농업을 성장시키며 소비자가 신뢰하는 생명산업, 미래농업을 개척해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교육관, 과수시험장, 기후대응 미래형 하우스 등 첨단시설과 해외시장 개척 등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우수한 농산물 생산·가공에 초점을 둔 농업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영주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농업인 크리에이터 육성 차원으로 농업인 1인 방송용 스튜디오 설치와 농업인 크리에이터 양성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귀농인들과 사과재배를 희망하는 초보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지난 5월 사과재배 시 꼭 필요한 핵심기술에 대한 안내프로그램을 시기별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6월에 영주시에서는 처음, 농촌체험과 교육에 관심 있는 농촌교육농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이틀간 총 15시간에 걸쳐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기초과정’을 진행했다.

심폐소생 등 농가 안전교육, 농업농촌의 이해, 농촌교육농장의 개념, 아동발달의 이해 농장안전관리·관련법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 이 과정을 수료한 농장주들은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자격을 획득하며 농장 운영에 대한 자긍심과 능력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이 밖에 미니 별사과 생산단지 조성, 농업미생물 배양시설 설치·운영 등을 추진한다.

 

▲ 김병운 소장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농민편익 위한  ‘토양우체통’ 사업 인기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포도, 복숭아, 살구 등 지역특화 농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최근 농가소득 증대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는 샤인머스켓 포도 재배기술 보급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6차산업 육성, 신소득작목 개발 등 안정적인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농업기술센터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통해 풍요로운 지역 농업·농촌을 구현하고, 행복농업 실현으로 농업을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농촌진흥사업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들의 편의증대를 위해 ‘토양우체통’을 설치·운영해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지난해 11월부터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 토양검정 의뢰용 토양우체통을 설치하고 연중 무료로 토양검정을 해주고 있다.
토양검정을 의뢰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까지 방문해야 하는 농업인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농업기술센터 방문이 힘든 고령 농업인들의 애로를 해결해주는 토양우체통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은 손쉽게 토양검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상설농업아카데미를 운영해 농업전문기술 교욱과 정보화교육 등 20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영농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아열대작물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하고, 최고품질 ‘샤인머스켓’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소비 트렌드에 부응해 미니사과 대표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 손상돈 소장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시의전서’ 복원해 상주음식 세계화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농업미생물관, 전통생활문화체험교육관, 농작물병해충진단실 등 농업기술센터의 시설들을 최대한 활용해 농가 경영비 경감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신속한 영농기술 보급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기술 보급사업을 통해 농업인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농업기술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시의전서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조선 말기에 편찬된 저자 미상의 조리서로서 상주의 반가음식부터 궁중음식까지 400여 종의 조리법을 상세히 소개한 ‘시의전서’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 향토음식의 상품화·세계화를 위한 홍보의 장이 됐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 행사가 차별화된 전통음식으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고 분석하고, 올해도 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시의전서’ 복원음식 전문점 4곳을 지정한 데 이어 올해도 2곳을 추가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시의전서 복원음식과 관련된 참신하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잠재적인 관광객 유입은 물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의전서 홍보 서포터즈 운영사업’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농산물가공 공동기지화와 창업보육을 통한 소득창출을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을 농업인들의 가공제품 생산·판매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은 과일음료류, 잼류, 조청류 등을 생산하고, 공동브랜드·포장디자인 개발과 지역축제, 박람회 등을 홍보·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김경훈 소장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오미자 메카’ 명성 이어간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 FTA체결 등의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연구·지도사업을 전개해 지역농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문경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 오미자·사과·축산 등 3대 작목의 특성화를 강화해 농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문경오미자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향토산업육성사업단을 운영하고 오미자종합가공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지역의 오미자 가공업체인 문경오미자밸리와 문경미소 등이 호흡기염증 질환예방과 치료용조성물에 대한 특허기술을 이전했다. 이 기술은 오미자가 호흡기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점을 착안해 문경시농업기술센터가 오미자, 배, 도라지 등을 혼합해 제조한 건강음료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농작물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있으며, 특히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문경 감홍사과 전문생산단지 4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문경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LED 수직형 식물공장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며, 참깨마을 특화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1년에 설립된 문경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는 전국 최초의 농식품 수익창출 서비스 특화형 센터로서 1인 창조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1인 창조기업 지원시스템을 확대해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도울 계획이다.

 

▲ 김종대 소장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축산․도시농업 적극 육성

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국제화·지방화에 대응한 지역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친환경관리실, 병해충종합진단실, 농업기계임대사업장, 교육훈련장 등 첨단 시험·연구시설을 운영하며 새로운 농업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1차산업인 양돈농장을 동물복지와 관광체험농장이 연계된 6차산업화 농장으로 육성하고, 도시축산·체험농장으로의 전략적 축산업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스마트 클린 체험농장 건립을 지원했다.

용성면 용전리에 위치한 친환경 양돈 체험장인 ‘피그&스토리’는 120평 규모의 3층 건물로서, 이곳에서는 직접 키운 돼지고기(흑돼지)로 소시지·돈가스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카페, 야외 바비큐장 등도 설치돼 있어 가족이나 친지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5월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조치를 오는 7월 말까지 추가 연장했다. 코로나19로 가중된 농가 노동력 부족 문제와 지역주민들의 소득 보전을 위해 감면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한 것이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자원을 활용한 도시농업 활성을 위해 신천동 일대에 도시농업 공간(공영농장)을 조성할 예정이며, 경산종묘산업 홍보와 체험학습을 위한 경산묘목 홍보전시관도 조성할 예정이다.
경산 농업인아카데미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 오는 11월까지 진행돼 선도 농업인 양성의 산실로서 제 역할을 다하게 된다.

 

▲ 윤현태 소장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바보밥상’ ‘농뚜레일’로 농촌관광 활성화

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살고 싶은 농촌 건설, 농업인 소득 증대, 소비자 안전을 농정 기치로 삼고, 믿을 수 있는 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골드앤위 농산물’을 생산·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살고 싶어하는 농촌, 글로벌 창의적 인재 양성 등 미래가치 창조와 생명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농촌진흥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2월 군위군우리음식연구회는 김수환 추기경이 즐겨 먹던 음식 메뉴와 식성 등을 재현하기 위한 연구과제를 8차례 진행한 것을 바탕으로 12월에 ‘바보밥상 품평회’를 열고 개선점 등을 모색했다.
올해는 품평회에서 지적된 점을 보완해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춘 ‘바보밥상’을 보급할 예정이며, 농촌자원 활용과 농촌사회 활력화를 위해 스토리텔링이 있는 ‘일연밥상’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러한 음식 매개체를 통해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정신 등을 되새기며 군위군 향토음식사업의 발전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 개최한 ‘군위 농촌체험 농뚜레일’ 프로그램은 올해도 이어진다. ‘농뚜레일’은 농촌진흥청과 코레일이 농촌의 문화·자연경관·농업체험을 연결해 관광상품화한 기차여행상품으로, 군위를 비롯해 강릉·충주·서천·순창·정읍·함양 등 전국 7곳에 운행되고 있다.
‘군위 농촌체험 농뚜레일’은 군위군의 다양한 매력과 관광객들의 흥미 등을 불러일으켰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 이에 지난해 1코스로 운영됐던 농뚜레일을 올해는 2코스로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 정영주 소장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인 유치에 행정력 집중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과학영농기술 교육을 통해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고, 개방화시대에 부응하는 농가경영 컨설팅으로 농업소득을 증대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과 늘 함께한다는 각오로 지역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한 다양하고 알찬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성군은 저렴한 부동산 가격과 편리한 교통, 벼·사과·복숭아·자두·가지 등 다양한 품목의 주산지로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경북 1위, 전국 3위의 귀농가구 유치 성과를 올리는 등 귀농1번지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러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의성군은 귀농·귀촌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귀농체험마을’ 입주자를 모집했는데, ‘귀농체험마을’은 도시민들이 귀농을 결정하기 전에 직접 의성에서 살아보며 농업·농촌을 미리 경험하고, 이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귀농 선택지로 의성을 선택하는 도시민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도시민 유입 촉진 프로그램을 운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귀농귀촌정보센터 운영과 도시민 유치 홍보(박람회 참가, 조명광고, 홍보물 등)와 함께, 귀농·귀촌 체험행사, 현장학습 등이 가능한 5곳을 마련해 귀농귀촌 체험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임대사업소 5곳으로 확대하고, 특수시책으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스파라거스 단지를 각각 1곳씩 조성할 계획이다.

 

▲ 하경찬 소장

<청송군농업기술센터>

황금사과 육성으로 청송사과 차별화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청송사과의 차별화된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황금사과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사과부분에서 8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청송사과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는 것이다.

청송지역의 황금사과 재배면적은 2019년 30㏊에서 올해는 사업을 포함한 면적이 60㏊에 이르는 등 전년대비 100% 증가했다. 이에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황금사과 재배단지 조성의 일환으로 우량묘목 생산·보급사업을 통해 최근 밀식재배에 대부분 소요되는 묘목값을 점감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지속적인 사과재배 농업인 교육과 사업비 투입을 통해 황금사과 브랜드를 선점하기 위한 중점 관리·지도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황금사과 재배 컨설팅을 통한 표준매뉴얼 제작, 지역농협과 연계한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군비를 추가 투입하고 있다.
한편,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온라인·디지털 농업교육의 다양화하고,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로 각종 농업인 교육이 제한돼 영농정보를 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유튜브를 활용해 코로나19 대응책 안내와 비대면 영농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유튜브에 제공되는 동영상은 ‘과수원 저온피해 대책과 예방법’, ‘고추직파육묘 재배법’ 등 지역농가들을 위한 다양한 영농정보가 담겨 있다.

 

▲ 임숙자 소장

<영양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의 6차산업화로 부가가치 높인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안전농산물 생산기술 보급과 농촌 융복합산업 육성, 능력과 자신감을 갖춘 농업인 육성, 농기계 임대사업 등 지역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농업의 6차산업화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신규로 설치하고, 가공교육, 혼밥족을 겨냥한 시래기 간편 건나물 제품 시범사업 등을 펼쳤다. 올해도 농촌자원 개발과 전통식문화 계승을 통한 농업의 6차산업화에 매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적이고 지역문화의 특성을 살린 종합문화공간인 ‘농심나눔쉼터’를 6곳에 조성할 계획인데, 농심나눔쉼터는 주민들이 접근하기 좋은 숲과 공터 등에 정자와 의자 휴식시설, 운동시설을 설치해 마을주민들이 휴식도 취하고 건강관리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초당옥수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다수확 재배를 위한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영양에서 초당옥수수에 관심을 갖고 계약재배 추진하는 농가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 옥수수보다 환경에 민감하고 가공·유통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라 컨설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번 컨설팅은 초당옥수수 재배농가의 전문기술 향상과 기상재해 대응 등 농업현장에서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질의응답과 교육으로 진행됐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농업·농촌생활 활력 증진을 위해 농촌체험농장을 2곳을 조성하고, 여성농업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기능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

 

▲ 김경동 소장

<영덕군농업기술센터>

큰징거미새우, 농가 새 소득원 기대

영덕군농업기술센터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굴하지 않고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하며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과 지역특성을 살린 농촌관광분야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올해 처음 큰징거미새우 양식 사업을 시작해 논 이용 다양화와 새로운 소득 창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큰징거미새우 논 양식 기간을 오는 9월까지 진행하며 수온이 낮아지는 10월 초에는 징거미새우를 포획해 출하하거나 실내 수조에서 양식을 진행한 후 출하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큰징거미새우 생태양식 선도농가 육성을 위해 2개 농가를 선정했다.

영덕군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번기 노동력 부족과 불안 심리로 지역 경기 침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업인들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임대료를 4~6월 한시적으로 100% 전액 감면해줬다. 농업기술센터는 임대농기계 운반대행사업과 노후 임대농기계 교체 등의 농기계 임대사업 등을 통해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과 농촌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여성 교육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며, 최근에는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블루드론 방제단에 위탁해 2회에 걸쳐 20㏊의 논에서 멸강나방 긴급방제를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병해충 예찰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토양검정시설 현대화 하거나 농촌여성 교육시설도 설치,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과 4-H회원 성공모델 구축사업 등도 추진한다.

 

▲ 권정애 소장

<청도군농업기술센터>

청도반시․복숭아․수제맥주 관광자원화

청도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지도사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현장지도 등을 통해 농업인의 애로사항 등을 성취하고 그에 맞는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청도형 아열대 유망과수단지 조성,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설치,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청도수제맥주교육센터를 조성할 계획인데, 지난 1월에 청도수제맥주교육센터 건립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공간조성 방향, 일자리창출, 파급효과 등을 제시했다.
청도군에서 생산되는 청도반시, 복숭아를 활용한 수제맥주를 관광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수제맥주교육센터를 건립해 청도만의 특색 있는 공간이 될 것을 농업기술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청도군농업기술센터는 안정적인 영농을 도모하기 위해 농촌인력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코로나19와 봄철 냉해피해 등을 감안해 3만여 명의 일손을 농가에 투입했다. 현재까지 농촌일손 알선창구를 통해 접수된 100여 호 농가를 대상으로 600여 명의 일손 돕기 인력을 투입해 복숭아 적과, 마늘종 뽑기 등의 작업을 지원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과 농업인의 기본소득 보장으로 농가들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감물염색 전문화로 청도반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과, 농산물 가공·창업으로 신 소득원 창출을 위한 농특산물 가공창업가 양성 지원사업 등도 추진한다.

 

▲ 정진상 소장

<고령군농업기술센터>

전국 최고소득 고령농업 만든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는 다양한 시설채소를 재배해 도시인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령의 딸기·멜론·수박·감자·연근 등은 전국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지역특화품목을 집중 육성해 전국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고령농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농산물과 연계한 관광농업과 농촌융복합산업을 육성하는 등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이 지난해 추진한 ‘고령군 노지고설육묘 지역특화단지조성사업’에 따라 고령지역 농가에서 딸기 우량묘를 생산하는 등 주산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딸기재배는 육묘가 농사의 성패 9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데, 육묘기간인 여름철 폭염에 따른 고온피해가 심각하고, 묘가 웃자람에 따라 이를 억제하기 위해 각종 억제제와 살균제 살포 등으로 농가에서 딸기 우량묘 생산이 어렵다. 그러나 고령군농업기술센터는 딸기 노지고설육묘시설을 지역농가에 설치해 이러한 문제를 말끔히 해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농촌여성 일자리창출 전문기능교육의 일환으로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천연염색 현장교육을 개강했다. 농업기술센터 염색실습장에서 대가야천연염색회원 27명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총 8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급반은 매주 월요일 총 10회로 진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여성의 능력 개발과 농촌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사업 발굴을 통해 농촌여성의 일자리 창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서성교 소장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전국최고 ‘성주참외’, 차세대가 잇는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성주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 농업 현장실용기술개발과 기능 강화, 참외가 혼합된 축산 발효사료 개발, 참외 체험형테마공원 조성,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구축을 통한 농산물 가공상품 개발연구를 역점적으로 추진하며 앞서가는 연구·지도사업을 펼치고 있다.
성주는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시설참외 주산지로, 2019년 조수입 5050억 원을 달성했으며, 연작지 토양환경개선, 성주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 고설·양액베드 기술재배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참외농가 후계인력 육성을 위해 베스트 청년 참외농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2세대 젊은 참외 농가에 맞춤형 현장이론과 기술지도로 지역의 핵심리더로 양성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이 작은 크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어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이러한 소비패턴에 발맞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껍질째 먹는 참외, 소과종 긴 참외와 같은 신품종 참외를 개발하고, 재배기술을 정립하는 등 소비자 맞춤형 고품질 참외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정보센터’를 구축해 성주군 귀농정책과 정보 제공을 위한 홍보·마케팅, 박람회 참가, 직판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귀농기초교육, 농업승계교육, 현장실습교육 등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시민 유치를 위해 팸투어, 견학 등을 운영하고, 지역민과의 만남 행사 등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 활력화와 우수한 농업인구 유입에 주력하고 있다.

 

▲ 조동석 소장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양봉특구 칠곡서 꿀벌 체험하세요~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저비용농업 실현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신기술 개발·보급, 직거래 마케팅 활성화로 제2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 유일의 양봉특구로 지정된 칠곡군은 지역 양봉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12월 꿀벌홍보관을 개관했다. 또한, 칠곡군은 신동재 아카시아나무에서 생산되는 자연숙성꿀과 양봉을 소재로 한 전국 최초의 전시·체험교육시설인 ‘꿀벌나라테마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칠곡군은 꿀벌나라테마공원 관람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체험프로그램을 리뉴얼 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프로그램과 주니어레인저(꿀벌특공대)를 월 4회 운영하고, 밀원수 심기, 벌통 꾸미기 등의 특별행사도 2회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월까지 기후변화에 따른 외래·돌발 병해충의 확산을 예방하고 각종 영농정보와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칠곡 농업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농업현장기술지원단은 소득작물, 과학영농 등 2개 반으로 구성돼 있다. 지원단은 분야별 농촌지도사와 읍면 농업인상담소장이 함께 농업현장에서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토양분석장비·비파괴 당도계 등으로 현장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자원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농업6차산업관 운영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 최효열 소장

<예천군농업기술센터>

SNS 이용한 비대면 영농지도에 최선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전국 최고 규모의 친환경바이오센터 운영하며 직접 배양한 미생물을 농가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농기계임대사업소와 식물병원 등을 통해 지역농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한우 브랜드화, 소비자 맞춤형 과수산업, 다양한 농외소득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춘 사업으로 예천농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될 때, 농업인을 대상으로 개설한 6개 과정의 농업인대학 등 모든 집합교육을 중단했으며, 농업인들의 청사 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농업상담을 본청 1층 식물병원을 활용해 진행했다.
또한, 예천군청 공식 유튜브 ‘예천 별별 TV채널’에 영농교육 카테고리를 운영해 적기에 영농정보를 영상으로 제작해 올리는 등 SNS를 이용한 적극적인 비대면 영농지도에 힘썼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치유농업의 일환인 생활원예교육을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 교육은 그동안 우리꽃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교육대상을 기존회원, 신규회원, 신도시주민 등 3개 과정으로 분류해 꽃다발·토피어리 만들기, 접시정원 꾸미기 등 이론과 실습교육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신규농업인(귀농·귀촌) 교육과 농촌지도사업 홍보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와 문자로 다양한 영농기술과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농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안중학 소장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으로 기후변화 극복한다

다양한 친환경 농·축·특산물이 생산·재배되고 있는 봉화군에서는 농업개방화에 따른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생산비 절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봉화군농업기술센터가 그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영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을 확대해 기상재해와 돌발병해충을 중점관리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는 올해에도 스마트 과원체계를 구축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과원 시스템 변화를 통한 과실 생산과 과일 품질 향상을 위해 미래형 2축형 사과원 조성 시범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을 통해 저비용·고효율 재배체계가 농가에 보급되면 농가들의 과원 관리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전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침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6월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최근 충북과 경기, 강원, 충남 등에서 확산하고 있는 과수화상병의 관내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예찰단을 구성해 집중적으로 예찰활동을 전개했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맞춤형 교육과 전문농업인재 양성을 위해 사과·한우과정 등 2개 과정의 농민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강소농 농가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특화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 전은우 소장

<울진군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 주역 청년농업인 육성에 최선

울진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교육과 농기계 임대·수리, 작물재배 지도, 귀농·귀촌가족 농사 교육 등을 다양하고 알찬 사업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역특산물인 부추와 토마토는 물론, 최근 재배가 늘고 있는 아열대 작물 등 다양한 작물 재배기술 보급과 농기계 임대 창고, 유전자원 시범포 등 미래농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후계농업경영인 선발과 지원사업 신청을 받아 지역농업 발전을 이끌 유망한 예비농업인과 농업경영인을 발굴했다. 이 지원사업은 자금·교육·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정예 농업인력으로 육성하고자 울진군이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미래농업의 주역인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 딸기재배 청년CEO 육성과 드론을 활용한 청년농업인 병해충 방제단을 운영하고 있다. 드론방제단에는 지난 3월 농작물 병해충 방제장비인 드론 2대와 SS기 1대, 고압식분무기 1대를 지원해 학교 운동장과 매화 중심지 등에서 집중적으로 소독활동을 펼쳤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먹거리 생산·소비 기반 확산을 위해 2021년까지 로컬푸드 직매장과 친환경채소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로컬푸드를 생산하는 소규모 시설하우스 100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문자메시지,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으로 실시간 농업기상정보와 농업기술정보를 제공하고, 품목별 밴드를 통해 맞춤형 영농기술정보도 공유하는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영농활용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박상용 소장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울릉 슬로푸드 가치 확산에 앞장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에게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과 정보 제공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주산작목인 산채, 더덕 등의 품질고급화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으며, 울릉군의 자생식물을 새소득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농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과제를 발굴하고 농가들의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는 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울릉 슬로푸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까지 농업기술센터 내 자생식물원 텃밭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농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농부학교는 어린이들이 모종심기, 작물관리, 수확 등 텃밭활동을 통해 직접 농업을 체험하면서 작물의 생육과정을 오감으로 느끼고 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슬로푸드요리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슬로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느끼고, 식습관 개선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어린이농부학교 외에도 다양한 슬로푸드행사 시식행사, 홍보관 운영, ‘계절밥상’ 시식행사 등을 통해 어린들에게 슬로푸드의 중요성을 심어줄 계획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구 고령화와 지역인구 유출로 인한 노동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에게 적기에 적정한 인력을 지원하고 구직자의 일자리를 안내하는 등 영농철을 맞은 농업인들이 일손 부족에 애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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