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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해남쌀 모두를 국산품종으로…”■우리 센터에서는…해남군농업기술센터 김기수 소장
강수원 기자  |  suwon553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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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3  09: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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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은 고구마, 밤호박, 세발나물, 부추 등 다양한 밭작물과 해안 특성을 살린 간척지 쌀 재배, 해초한우 등으로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올 2월에 해남군농업기술센터로 부임한 김기수 소장은 여기에 스마트농업을 더해 부자농촌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한다.

   
▲ 올해 2월 부임한 해남군농업기술센터 김기수 소장은 해남농민들과 함께 융복합 농업기술 보급 혁신을 이끌고 디지털·창조 농업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편안하고 정밀한 농사 위해 스마트 농업기반 구축
기후변화 대응한 아열대 작목단지 조성해 시범재배

 

- 해남농업 현황은?

해남은 전체인구의 3분의 1이 농업에 종사한다. 고구마, 부추, 절임 배추, 그리고 해남에만 있는 세발나물, 밤호박 등이 밭작물의 주요 소득원이다.

대부분의 부추 농가들이 노지에 부추를 재배하지만 해남은 하우스에 부추를 재배하는 농가도 많다. 노지 부추와 하우스 부추는 가격차이가 커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해남의 5개 지역 간척지에서 생산되는 쌀은 일반 농지에서 생산되는 쌀보다 미질이 좋아 밥맛이 뛰어나다. 전국에서 해남이 간척지가 가장 많고 면적이 넓을 것이다.

해남은 작목도 다양하고 경지면적도 매우 넓은 가운데 축산농가도 많다. 특히 해초를 먹인 해초한우는 그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있다. 따라서 우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축산경쟁력 확대를 위한 ICT 활용 기술보급사업과 스마트 생체정보관리시스템 등을 운영 중이다.

 

- 올해 2월에 부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농가소득 확대를 위한 신소득작물 발굴과 재배연구로 해남만의 소득작물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위해 23명의 농촌지도사가 토종다래, 인디언 시금치 등 각각 1인 1작목을 맡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민 소득증대뿐 아니라 신규 농촌지도사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틈새 소득작목 또한 개발 중이다. 현재 바나나, 백향과, 파파야 등 신소득 아열대 작목 단지 조성을 위해 농가에서 시범 재배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안에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미생물배양관, 조직배양실, 농기계임대사업소 등이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에는 1개소당 150대의 농기계가 구비돼 있으며 여성친화형 농기계도 도입했다. 고구마정식기계를 도입해 하루 28명 정도의 노동력이 절감되는 성과를 낳았다. 여성친화적농기계에 대한 지속적인 확대·보급으로 편안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

 

- 해남군농업기술센터의 2020년 역점사업은?

쌀 품질향상과 생산비 저감기술 보급이다. 전남 육성 우량품종의 브랜드화를 위해 300ha 2개소에 시범재배를 시작한다. 또한 지역전략품종 최고품질 쌀 생산단지육성을 위해 벼농사의 탈일본화 계획을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해남 1만8000ha 규모의 벼농사 중 1800ha에서 일본품종이 재배된다. 올해 해남으로 발령이 나면서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새봉황, 예찬 등의 4개 품종을 가져왔다. 품종에 대한 평가를 거쳐 시범재배 할 예정이다.

올해 기반을 다져 5년 안에 1800ha 모두를 국산품종으로 다 바꾸고 2025년까지는 일본품종을 제로화하는 것이 목표다. 뿐만 아니라 농민들이 농부병과 같은 고질적인 질환에 시달리지 않으면서 한층 편안하게 농사짓도록 스마트 농업, 디지털 농업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스마트 농업은 정밀하고 편안하게 농사지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량과 품질을 높여 앞으로 농업농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따라서 보급형 스마트팜 단지를 시범적으로 조성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토양수분관리시스템을 2.3ha 보급하는 등 첨단농업기술 보급을 시작으로 스마트농업 기반구축에 나선다. 소장으로 부임하면서 가장 주안을 둔 목표는 무엇보다도 농가소득 증대다. 잘 사는 부자농촌을 만드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왔다. 따라서 고품질 밭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기술 보급과 농산물 종합가공기술지원, 탄저병 예방 실증 실험 등을 통해 노지채소의 안정생산을 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년 창업농, 강소농 육성에 힘쓸 것이며 농업인학습단체 조직이 지역사회에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발전방안에 대한 협의회를 열고 행사와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 해남군생활개선회의 자랑과 육성계획은?

한국생활개선해남군연합회는 15개 읍·면에 374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해남군생활개선회는 코로나19 예방에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다. 해남군 관내 버스 방역 활동이나 돌봄 가정을 위해 간식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힘썼다.

이처럼 해남군생활개선회 활약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두드러진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생활개선회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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