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치유의 이해와 활용 등 치유프로그램 개발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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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성화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 ‘농업인대학 치유농업과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4일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공포돼 치유농업 육성을 위한 법률적 기반이 확보됐고, 경남도에서는 2017년부터 치유농업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2019년부터는 도 자체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치유농업과정 교육은 30일부터 시작해 4개월에 걸쳐 장기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치유농업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 등 30명을 대상으로 현장에 적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교육으로 인해 육성된 전문인력들은 각 지역에서 치유농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경남농업기술원 고희숙 농촌자원과장은 “치유농업은 유럽의 선진국에서 이미 활발하게 육성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몇 년 전부터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연구와 관련 기술을 보급해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어려운 농업·농촌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며, 이러한 치유농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들을 육성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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