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방식의 ICT기반 농식품 유통의 新모델 추진

▲ aT 본사 나주 사옥 전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오는 7월1일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방식의 ICT를 기반한 농식품 유통 효율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식품거래소를 신설했다.

신설된 농식품거래소는 기존의 사이버거래소를 확대 개편, 윤영배 사이버거래소장을 초대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앞으로 농식품거래소는 공공급식 확대와 온라인경매 등 온라인 유통채널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aT는 지난해부터 산지와 소비지 간 신개념 B2B 유통모델인 온라인경매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는 실시간 영상 기반 모바일 경매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전국 초중고 90%가 이용하는 eaT(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를 중심으로 정착단계에 접어든 학교급식 전자조달 운영 노하우를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안정적 생산·공급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aT는 농산물 유통구조개선을 위해 지난 2009년 사이버거래소를 출범시켜 2019년 설립 10주년을 맞아 거래규모 3조원을 달성하며 외형의 성장을 이뤘다.

또 aT는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새로운 농식품 판로 확대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유통방식의 변화에 발맞춰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조직 확대를 꾀했다.

aT 이병호 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상에서의 농산물 유통전반이 크게 위축된 만큼 전에 없던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며, “농식품거래소 출범을 통해 정부의 디지털 혁신 정책에 부응하고 국민에게는 품질 좋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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