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벤처 ‘쿠엔즈버킷’, 170개 농가와 계약재배

▲ 국가식품클러스터 벤처기업‘쿠엔즈버킷'의 제품 생산 모습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 이하 식품진흥원)은 식품벤처센터 입주기업인 (주)쿠엔즈버킷이 올 해 6월부터 익산시 친환경급식센터에 국산 참기름·들기름 식재료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급 대상은 익산시 관내 초·중·고 104개교 중 82개교이다. ㈜쿠엔즈버킷은 2017년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공장을 설치하고 전북 도내 참깨·들깨로 저온압착방식을 사용, 참기름 들기름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이미 국내 유명백화점에 프리미엄 제품으로 납품되고 있다.

미국의 미슐랭 레스토랑 등에도 수출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로 최근에는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지에 쿠엔즈버킷 들기름 제품이 사진과 함께 기사화 된 바 있다.

또 참기름·들기름의 주 원료인 참깨, 들깨는 익산, 고창 등 도내 170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40톤 이상 수매하고 있으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박정용 쿠엔즈버킷대표는 “참기름·들기름은 아이들 성장이나 면역력, 두뇌발달에 좋은 기능성 물질을 많이 함유돼 있지만 고온착유 과정에서 쉽게 부서지고 강한 향만 남는 단점이 있었.”며 “저온압착한 참기름·들기름은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성장, 면역의 기능성물질을 제공할뿐더러 맛과 향도 뛰어나다.”고 밝혔다.

식품진흥원 관계자는 “내년 10월 말 완공예정인 농식품 원료 중계공급센터 구축과 함께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국내 농산물을 원활히 공급함으로써 국내 식품기업의 성장 발판 마련과 농업과의 연계를 강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