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소비자 400여 명 대상 두부 선호도 조사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용현 농협에서 소비자 대상으로 가공용 콩을 이용한 두부의 선호도 조사 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은 지난 5일 용현농협에서 4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공용 콩 신품종 보급 ·가공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1지역 1특화작목 가공품 개발의 일환으로 가공용 콩을 이용한 두부 선호도 조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남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대원콩을 비롯한 대찬, 평원, 선풍, 진풍 등 5품종의 콩을 사천시 용현농협과 공동으로 두부를 제작, 시식회를 통해 품종에 따른 가공용 콩의 선호도를 조사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주요 품종을 대상으로 수량·우리 지역 재배 적합성을 연구해 왔다. 올해는 선호도와 가공 적성평가를 통해 재배와 가공성, 기호도가 우수한 경남지역 맞춤형 가공용 콩 품종을 선발할 계획이다.

향후 선발된 가공용 콩 품종은 가공업체의 계약재배 유도를 통한 확대보급으로 생산-가공 연계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1지역 1특산화’라는 정부시책에 보조를 맞출 예정이다.

김영광 작물연구과장은 “콩 생산과 가공 산업과의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농가 소득 향상과 우수 신품종이 널리 보급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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