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내 적합 드론직파기술 정립…8곳서 시범재배

농촌진흥청은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을 위해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재배 기술을 정립하고 현장 확산에 나선다.
농진청이 제시한 드론 벼 직파재배 기술은 우선 잡초성 벼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파종(씨뿌림)시기를 관행보다 최고 20일 이상 늦춰야 한다.

내륙평야지 기준 중부지역의 적정 직파 시기(중생종)는 5월18~25일, 남부지역(중만생종)은 5월16~31일이다. 4~5월 사이에 잡초성 벼가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파종 5∼10일전에 흙갈이 작업을 하면 잡초성 벼 발생이 줄어든다.

드론으로 직파재배 할 경우 파종량은 10a(1000㎡)당 볍씨 3kg이 가장 알맞다. 드론 직파는 기계이앙 대비 생산비가 최고 120만 원/ha 절감되며 작업시간도 1/6로 줄일 수 있다.
농진청은 이번에 정립한 벼 직파재배 기술의 현장 확산을 위해 전국 8개 지역에서 시범재배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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