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농가 찾아 열매솎기 등 일손 도와

▲ 한국생활개선남양주시연합회는 지난 21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농가를 찾아 열매솎기 등을 함께 했다.

한국생활개선남양주시연합회(회장 김은주)는 지난 21일 일손이 부족한 배 재배농가(다산농원 박호선)에서 회원과 관계자 등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시작에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사전에 온라인을 이용해 적과(열매솎기) 요령과 안전교육을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또한 보건소 측은 사전에 손소독제, 마스크를 준비하고, 현장에서 참가자들의 발열 온도를 측정하고 해충 기피제를 지원하는 등, 일손 돕기를 측면 지원했다.

김은주 회장은 “다소 힘든 작업이었지만 이번 작업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되고 남양주의 대표 농산물 중의 하나인 남양주먹골배의 품질향상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과 ‘이웃농가 버팀목 되어주기’ 일손 도움 희망 릴레이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구형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생활개선회에서 뜻을 모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회남양주시연합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로 학교급식에 공급을 준비하던 농가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추진했고,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특별성금 기부 등에도 앞장서 왔다. 또한 이번 농촌 일손 돕기에는 비대면 온라인 과제교육을 통해 자체 제작한 수제마스크를 모두 착용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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