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비, 미래지향적 연구 추진

충북농업기술원은 충북 지역에 적합한 유지작물(참깨, 들깨, 땅콩)을 육성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2단계 사업으로 ‘충북지역 유지작물 우량계통 지역적응’ 시험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하며 충북지역 적응형 유지작물 우량 품종을 육성·선발, 보급하고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내재해성, 내병성 품종을 육성할 계획이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육성된 유지작물에 대해 지역적응 시험을 수행한 결과 ‘건백참깨’, ‘다유들깨’, ‘팔광땅콩’ 등 2009년부터 현재까지 30여 품종(참깨 12품종, 들깨 8품종, 땅콩 10품종)을 우리지역에 맞는 품종으로 선발했다.

품종을 육성하는 것은 세계적 식량위기와 개방화 시대를 맞아 우리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아주 중요한 과제다. 품종이 육성되면 개발된 품종의 지역적응성을 검정하기 위해 기후 특성이 다른 전국의 여러 곳에서 지역적응 시험을 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특작팀장 김영상 박사는 "금후 기후변화와 세계시장의 미래전망을 겨냥해 기후변화 대응 재배 안전성, 고품질, 용도 적합성, 생산자 및 소비자의 니즈에 따른 수요자 지향성인 품종 개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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