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경북 유관기관, 농산물 온라인거래활성화 협약 체결

▲ aT가 경북 유관기관들과 농식품 유통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영배 aT 사이버거래소장(사진 왼쪽 두 번째)과 조은기 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사이버거래소(소장 윤영배)는 지난 14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조은기) 등 4개 기관과 경상북도 농식품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aT와 진흥원 외에도 유통업체 ㈜아라프룻, ㈜디마인드와 수집업체인 백두대간영농조합법인이 함께 참여했다. 각 기관은 ▲온라인거래시스템을 통한 경북 농산물 거래중개 확대 ▲경북 농산물의 판매·소비 확대를 위한 사업 추진 ▲지역농산물 공급·구매 확대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aT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2월부터 온라인경매를 본격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제주도와 맺은 감귤 사이버거래 대행 협약에 이어 두 번째로 지자체 유관기관과 온라인거래 활성화 협약을 맺었다.

aT는 농산물의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효율성을 높이고자 산지와 소비지를 잇는 온라인경매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양파, 깐마늘, 수박, 멜론, 만감류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총 78회, 413톤의 경매를 체결했다.

aT 오정규 유통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소비유통구조가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서비스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지역특산물의 온라인경매가 농산물 유통의 핵심 채널로 자리잡아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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